LG전자, 창원 공장에 ‘피크저감용 ESS’ 구축…전기료·온실가스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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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창원 공장에 ‘피크저감용 ESS’ 구축…전기료·온실가스 감축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12.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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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전력 저장하고 주간 피크시간에 방전해 전기요금 감축
향후 15년간 약 774억 원 전기료 절감…온실가스 저감 기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 전기료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피크저감용 ESS’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 = LG전자
LG전자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 전기료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피크저감용 ESS’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 = LG전자

LG전자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 전기료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피크저감용 ESS’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피크저감용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전기 사용량이 적고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한 뒤 주간 피크시간대에 방전해 공장 전기요금을 낮춰주는 시스템이다.

창원 LG스마트파크에 도입되는 ESS는 배터리 용량 163MWh, 전력변환장치(PCS) 용량 44MW 규모로 한국동서발전이 운영한다. 이는 LG스마트파크 전체 일 평균 전력소비량 중 약 15%를 대체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으로, 우리나라 4인 가구 기준으로 약 1만4000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해당 ESS를 통해 향후 15년간 약 774억 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이를 계기로 LG전자는 국가 전력망의 최대전력을 낮추고, 예비발전설비 가동을 줄여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하는 ESG 경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PCS △전력관리시스템(PMS) △배터리 등 ESS의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품뿐만 아니라 설계·시공에 이르는 ESS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ESS는 LG전자 PCS와 PMS,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구성 요소 전부 3년간 무상으로 보증 가능하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제품 제조 기술력에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을 더한 LG스마트파크를 앞세워 글로벌 가전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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