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 바꾼 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
올 한해 순위변동 주요 관전포인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KB증권이 브랜드주가지수와 소비자조사지수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증권 부문 브랜드 빅3를 형성했다.
16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의 2022년 종합 BSTI(BrandStock Top Index)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859.2점을 얻으며 증권 부문 브랜드가치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은 전체 35위에 랭크되며 상위권 브랜드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8년 이후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조직을 구축하고 ‘기업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과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등 자산관리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향후 브랜드가치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삼성증권은 BSTI 842.1점을 얻어 2위를 유지했으며 KB증권은 2021년 종합 3위로 올라선 이후 올해도 BSTI 829.8점을 획득, 증권 빅3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SK증권, 다올투자증권 등이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이 중 지난해 사명을 변경한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의 올 한해 브랜드순위 변동도 관전 포인트이다.
이 밖에 한화투자증권, 교보증권, 하이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은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BSTI 세부항목별 점수를 살펴보면 주가지수에서 미래에셋증권은 620.3점을 얻어 603.4점에 그친 삼성증권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소비자조사 지수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은 239.6점을 얻으며 1위에 올랐으며 삼성증권과 KB증권은 각각 238.6점, 236.8점을 기록했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증권 부문은 브랜드 갯수가 타 부문보다 많기 때문에 소비자선택의 바로미터인 브랜드가 더욱 중요하다”며 “이에 따라 각 회사들은 브랜드가치에 더욱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총 230여 개 부문 대표 브랜드 10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BSTI 만점은 10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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