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자율주행기반 구축 2단계 성능검증 테스트베드 완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전주시, 전통술박물관 역사 전시 및 전통주 복원 등 사업 전개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 내 문화시설인 전주전통술박물관에 지난 한해 동안 13만여 명의 전통주 체험객과 10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지난해 전통주를 알리기 위해 △고문헌 속 전통주 연구 복원 △한국의 누룩 복원 전시 △개관 20주년 기념식 △전통주 체험 △박물관에서 직접 빚은 가양주와 전통모주 무료 시음회 △가양주 빚기 교육 △교육부 ‘꿈길’ 진로체험처 인증을 통한 진로 교육 △온라인 콘텐츠 구축을 위한 메타버스 실감형 박물관 제작 등의 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연중 △전시 △전통주 연구 △교육부 ‘꿈길’ 진로 교육 △문화예술 △학술 분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박물관은 지난해 전시 분야에서 △일제 강점 유물전시 △한국의 누룩전 △전라북도 명주전 △전주 전통술 박물관 교육생들의 명인명주전 △술을 주제로 한 수울 시화전시 등을 운영했다.
또 고문헌 속 전통주를 연구·복원해 박물관 관람객에게 연중 무료 시음을 제공하는 등 전통주 연구 분야 사업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21년과 지난해 2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명주대상에서 입상했다.
교육 분야의 경우, 교육부 진로체험 ‘꿈길’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전라북도는 물론 인근 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전통주를 알리고 교육하고 있다.
문화예술분야 사업으로는 지난해 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판소리와 전통무용, 성인 가요가 어우러지는 문화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학술 분야에서는 고문헌 속 전통주를 빚어 제사에 올렸던 제천의식의 하나인 ‘주신제’를 재현하고,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쌍샘 우물터’에서 유상곡수연 시연행사를 열었다.
김성수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한옥마을을 찾는 방문객이 전통주를 통해 풍류를 즐기도록 힘써주신 전주전통술박물관 모든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 박물관으로서 수준 높은 전시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에 힘써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2년 개관한 전주전통술박물관은 가양주 문화를 복원하고 가영주의 문화적인 가치를 알리기 위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북도, 새만금 내 전주기 자율주행 기반구축 추진
전북도청은 상용차 전주기 자율주행 기반 구축 사업 중 2단계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의 공사가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북도는 이로서 지난 2018년 준공돼 현재 운영 중인 1단계 새만금 주행시험장과 지난해 신규로 추진 중인 3단계 자율운송 실증지원 인프라 조성사업의 연계를 통한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힘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글로벌 상용차 회사들이 자율주행 기술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분석하고, 전주기 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을 목표로 조기 상용화와 기술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2월에 준공된 1단계 새만금 주행시험장은 총 면적 43만5017㎡ 규모에 상용차의 주행안전 및 성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빗길 및 눈길을 모사한 저마찰시험로, 동력계통 및 연비를 평가하는 고속주회로, 주행수명을 예측하는 내구시험로 등 총 8개의 시험로에서 자율주행 차량 또는 부품의 기능이 작동하는지에 대한 기초적 실증이 가능하다.
새만금 주행시험장의 시험노면은 국내에서 개발되는 모든 상용차 및 특장차의 최대 적재 상태에서도 시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관제와 기업유치를 위한 엔지니어링센터, 차량시험정비를 위한 정비동 등 지원 공간도 겸비돼 있다.
최근 완료된 2단계 사업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성능검증 단계로써 자율주행 차량을 새만금 방조제 하부로도의 직선로 10km, 곡선로 1.5km에서 시설물, 돌발상황 등 실제 도로를 모사한 환경을 조성해 자율(군집)주행 기술개발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됐다는 게 전북도청측 설명이다.
전북도의 올해 신규사업인 3단계 자율운송 실증지원 조성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군산항과 새만금 산업단지, 군산IC 입구를 잇는 구간(총 33km)에 실증도로 인프라와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계획은 자율운송 상용차가 실도로에서 일반차량과 함께 주행하여 안전성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자율군집주행의 상용화를 달성하는 것이다.
오택림 전북도 미래산업국장은 “자율주행 전주기 실증기반 인프라를 구축함으로 많은 기업을 유치, 성장시키는 것은 도정 기조를 실천하고 전북의 경제발전이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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