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유채리 기자]
토소남해실리카(TOSOH NAMHAE SILICA)가 지난 13일 전남 여수시 산업단지 내 생산 공장에서 ‘친환경 타이어용 프리미엄 실리카’를 첫 출하했다고 14일 밝혔다.
토소남해실리카는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계열사인 남해화학이 일본 합성실리카 종합회사인 토소실리카(TOSOH SILICA)와 합작해 설립했다.
토소남해실리카가 생산하는 실리카는 고무 제품의 보강 충진제, 도료·잉크의 광택 제거제, 치약 연마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된다. 특히, 자동차 타이어의 주요 원재료로 타이어 내구성 및 내마모성을 크게 높인다. 또한, 회전저항을 줄여 자동차 연비를 향상시키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남해화학은 토소실리카와 협력을 바탕으로 타이어 제조사의 제품 적용 평가를 통과하고 타이어용 실리카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토소남해실리카에서 생산하는 실리카는 타이어사에 납품돼 고기능성 친환경 타이어의 원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하형수 남해화학 대표이사는 “이번 타이어용 실리카 시장 진입은 토소남해실리카는 물론 남해화학, 토소실리카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실리카 사업 외에도 반도체용 소재 사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농민 실익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보험·저축은행 담당)
좌우명 : 타인의 신발 신어보기
좌우명 : 타인의 신발 신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