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김의상 기자]

국민의힘 전남도당이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업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농업자금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전남도당은 건의문을 통해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지원을 위한 농업자금 원금 상환기간 연장과 농업자금 이차보전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농업자금 상환 기간의 경우 운영자금은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시설자금은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각각 연장해달라고 밝혔다.

도당은 “농업인들이 벼 재배면적과 수확량은 증가하는 반면 감소하는 쌀 소비로 인해 쌀값이 하락하고 있는 데다 원자재 파동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해 농자재 가격 상승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화진 전남도당 위원장은 "정부는 전국 농업인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는 제도 개선과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농가 경영안정과 지방 위기 소멸 극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정부 부처와 중앙당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