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국제박람회 실사단 “곧 다시 만나요 부산!”…미소 가득했던 환송식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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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국제박람회 실사단 “곧 다시 만나요 부산!”…미소 가득했던 환송식 [현장에서]
  • 편슬기 기자
  • 승인 2023.04.07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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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김해공항서 BIE 실사단 환송 특별기 ‘BX2030’ 운항
탑승 전 플랜카드 퍼포먼스 선봬…실사단에 감동과 웃음 전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플랜카드 퍼포먼스를 보며 기뻐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모습. ⓒ 시사오늘 편슬기
플랜카드 퍼포먼스를 보며 기뻐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모습. ⓒ 시사오늘 편슬기 기자

에어부산은 7일 아침 일찍부터 5박 6일간의 현지 실사 일정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을 극진히 환송했다. 사전에 기획한 풍성한 이벤트의 마지막 격으로, 부산이라는 도시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기는 등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지역 항공사로서 발벗고 나선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에어부산은 실사단 특별기 운항(BX2030편)에 앞서 김해국제공항 주기장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윤상직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최재철 주불대사 등 주요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실사단 환송 행사를 진행했다.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입구에서부턴 실사단 배웅을 위한 플랜카드가 가득했다. 사전에 준비한 퍼포먼스도 차례로 선보였다. 실사단은 환한 웃음과 함께 박수를 보내며 “See you soon”(다시 만나요)이라는 말을 남겼다. 이후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아동들이 실사단 배웅에 나섰다.

이어진 환송식에서 에어부산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아 특별 도장한 엑스포 랩핑 항공기를 공개하며 부산 시민들의 유치 열망을 전달했다. 전 세계 곳곳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와 함께 유치 열기를 전파하고 있다고 실사단에게 설명했다.

더불어 에어부산 캐빈승무원들이 ‘다시 만나요’라는 꽃말을 가진 오미자 꽃 브로치를 8명의 실사단에게 각각 달아주며 부산에서의 두 번째 만남을 소망했다. 한복 차림을 한 에어부산 승무원의 안내와 참석 내빈들의 환송 속에 실사단 특별 전용기는 인천국제공항을 향해 힘차게 이륙했다.

에어부산은 BIE 실사단 8명이 부산 여정을 편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캐빈 승무원 역시 8명을 배정했다고 귀띔했다. 일대일 서비스를 진행하며 마지막까지 부산이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기내 서비스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실사단을 위한 섬세한 서비스로, 마지막까지 부산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남기는 데 노력했다.

이 밖에도 에어부산은 부산이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에어부산만의 방향제인 ‘블루엔젤’을 특별 제작해 기내에 향기를 입혔다. 실사단에는 해당 방향제와 에어부산 모형항공기를 함께 기념품으로 제공, 추억을 선물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이사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에어부산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특별기 운항으로 글로벌 중추 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기여할 수 있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세계박람회 유치는 물론 개최 성공 시까지 에어부산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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