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문화재단, 제1회 한국동시축제 개최…익산시, 신혼부부 주거안정 지원 나서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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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문화재단, 제1회 한국동시축제 개최…익산시, 신혼부부 주거안정 지원 나서 [전북오늘]
  • 박준우 기자
  • 승인 2023.04.20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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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부안군문화재단이 오는 5월19일부터 20일까지 한국동시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제공 = 부안군문화재단
부안군문화재단이 오는 5월19일부터 20일까지 한국동시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제공 = 부안군문화재단

부안군문화재단, 제1회 한국동시축제 개최

부안군문화재단(이사장 권익현)이 오는 5월 19일~20일 양일간 부안군 석정문화관 일원에서 ‘제1회 한국동시축제’를 연다.

20일 부안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학술·토크, 문화, 놀이와 체험, 공연·전시 등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돼 성별과 계층 그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학술·토크의 주요 행사를 살펴보면 2020년대 우리 동시문학을 전망해 보는 ‘학술 세미나’, 제11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수상자 박정완 시인과의 만남과 함께 이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3명(권영상, 김륭, 김개미)과도 대담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문학 프로그램으로는 ‘가족 창작동시 낭송대회’, ‘어린이 동시 백일장’과 성인 대상의 ‘내 쬐깐헐적 백일장’ 등이 있다. 어린이 부문 백일장은 손바닥 동시(정형시), 자유동시로 나눠며, 문학동네의 동시집 전질 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놀이와 체험 테마에서는 엽서와 책갈피를 만드는 시그림공방, 석정문학관 앞마당을 커다란 도화지처럼 활용하는 분필아트,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단어와 단어 사이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시어(漁) 찾기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공연·전시 테마에서는 오늘의 우리 동시를 성찰하는 기획특별전 ‘한국동시문학의 어제와 오늘’, 동시를 노래하는 ‘백창우와 굴렁쇠아이들’, 폐품을 악기로 재활용하는 공연팀 ‘싸운드 써커스’를 만날 수 있다.

백일장과 낭송 대회 등 참가자 모집은 오는 26일부터 진행하며, 축제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부안군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축제의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은 유강희 시인은 “동심의 회복이 절실한 시대에 동시축제는 시의적절한 면이 있다. 전성기를 맞은 우리 동시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학 장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익산시, 신혼부부 주거안정 지원 나서

익산시가 신혼부부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민간’ 투트랙 지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신혼부부들이 공공임대 주택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보증금 지원 자격의 소득기준 허들을 허물고, 민간 주택시장에는 3억 원 이하 익산형 주택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먼저 무주택 신혼부부들에게 계약금을 제외한 임대보증금을 최대 2000만 원 한도 내 무이자로 융자한다. 지원 기간은 최초 2년이며, 기본 2회 연장이 가능하다.

자녀수에 따라 1자녀 가구는 2년을 추가해 최대 8년까지, 2자녀 이상은 4년을 연장해 최대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신혼부부는 혼인 7년 이내임을 확인할 수 있는 혼인관계증명서와 입주 중이거나 입주 예정인 공공임대주택의 임대차계약서를 지참한 뒤 오는 5월 4일까지 익산시청 주택과로 방문하면 된다.

또한 시는 익산 지역에 신혼부부와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익산형 주거안정 금융정책’을 추진,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임대보증금이 3억 원 이하인 주택에 대해 3%의 이자를 지원한다.

이자 지원은 2년마다 연장신청을 할 경우 6년간 지원 가능하며, 자녀수 증가에 따라 최장 10년까지도 지원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택구입자금 전용면적 85㎡ 이하 3억 원 이하 주택에 대해 대출이자 3%를 지원하며, 구입자금의 경우 오피스텔은 지원 불가능하다.

정현율 시장은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주거옵션과 이에 맞는 금융지원을 제공해 주거안전망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나가고 있다”며 “익산이 집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출발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증권·핀테크 담당)
좌우명 : 닫힌 생각은 나를 피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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