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311억 원, 영업이익 1734억9300만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5%, 영업이익은 1.2%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7.8% 감소한 1505억3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 측은 "분양시장 호조에 따른 주택부문 실적이 확대되고,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동기간 신규 수주는 5조936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현대건설의 2023년 수주 목표(29조900억 원)의 20.4%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대건설 측은 "차세대 원전, 수소플랜트, 전력중개거래사업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을 확장해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 비경쟁 사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해 안전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사업영역의 다각화를 통해 미래도시와 주거환경 개발을 선도하는 등 지속성장의 기반을 견고하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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