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남국 ‘상임위 중 코인 거래’ 의혹 윤리위 감찰 지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민주당 청년 정치인들, 김남국 의원 가상자산 투자 논란 질타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년 정치인들이 12일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투자 논란을 질타하고 나섰다.
이동학·박성민 전 최고위원,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 정은혜 전 의원 등 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관련 진상조사단 설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현황 전수조사 실시 △윤리심판원-윤리감찰단 재설치를 요구했다.
청년 정치인들은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단이 꾸려졌지만, 유사한 문제가 또 있지 않은지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며 “가상화폐 논란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더 엄격하게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최고위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브리핑에서 “의혹이 사실이라면 의원직 사퇴까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내편 지키려 괴물 돼가는 민주당…국민이 심판할 것”
국민의힘이 12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에 대해 침묵하는 더불어민주당에게 “괴물이 되어간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다큐멘터리, 내 편만을 지키기 위한 괴물이 되어가는 민주당을 국민이 심판할 것이다”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김 대변인은 “권력과 위계를 이용한 성범죄는 우리 정치권에서 반드시 절멸시켜야 할 암 덩어리”라며 “박 전 시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은 ‘집단적 성의식 퇴화’에라도 걸린 듯 연이어 대형 성추문에 휩쓸렸지만 민주당은 반성과 쇄신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재명, 김남국 ‘상임위 중 코인 거래’ 의혹 윤리위 감찰 지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상임위 중 코인 거래 의혹을 받는 김남국 의원에 대해 ‘윤리 감찰’을 지시했다.
민주당은 권칠승 수석대변인 명의의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김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 중 암호화폐 거래를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선출직 공직자이자 당의 국회의원으로서 품위 손상 여부 등에 대한 윤리 감찰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5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당시 가상화폐 거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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