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中 싱하이밍 대사, 명백한 내정간섭이자 심각한 외교 결례”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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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中 싱하이밍 대사, 명백한 내정간섭이자 심각한 외교 결례” [정치오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6.09 2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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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영 “당내 민주주의 회복 못하면 혁신 불가능”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청년·호남 출신’ 김가람 선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제7차 전국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제7차 전국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기현 “中 싱하이밍 대사, 명백한 내정간섭이자 심각한 외교 결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한국 정부의 외교를 두고 불만을 드러낸 것에 대해 비판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싱 대사는 한중 간의 관계 악화 책임을 대한민국에 떠넘기는 듯한 발언을 했고, 대한민국을 향해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고 하는 등 노골적 비판도 서슴잖았다”며 “명백한 내정간섭일뿐더러 외교적으로도 심각한 결례”라고 말했다.

한편 싱 대사는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을 갖고 “현재 한중관계는 많은 어려움에 부딪쳤는데 그 책임은 중국에 있지 않다”며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베팅은 분명히 잘못된 판단이다. 반드시 후회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양소영 “당내 민주주의 회복 못하면 혁신 불가능”

더불어민주당 양소영 전국대학생위원장이 9일 “당내 민주주의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민주당의 혁신은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같이 말한 뒤 “다른 목소리를 내는 순간 내부 총질, 수박 취급을 받으며 문자폭탄과 댓글 테러에 시달릴 것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다양성을 훼손하고 당내 분열을 추동하는 형태를 단호하게 끊어내는데 힘써달라”면서 “동료를 수박이라고 멸칭하는 인사들은 혁신기구에서 배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 위원장은 지난달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논란을 비판했다가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청년·호남 출신’ 김가람 선출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에 김가람 전 청년대변인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9일 전국위원회를 개최,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그 결과 김가람 후보는 총 539표 중 과반인 381표를 얻어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함께 출마한 이종배 후보와 천강정 후보는 각각 135표와 23표를 획득했다.

김 신임 최고위원은 호남 출신의 40대 정치인으로, 지난 국민의힘 3차 전당대회 당시 청년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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