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삼표그룹은 삼표시멘트가 지난 15일 열린 ‘제26회 강원특별자치도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보전 생활실천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원환경대상은 강원 지역 환경 보전에 기여한 공로자의 공적을 치하하고, 지속가능한 강원환경 가치 보전 도모와 도민 환경보전 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된 상이다. 

올해 행사에서 삼표시멘트는 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국가·사회적 환경문제 해결, 생활폐기물 자원순환 실현을 위한 상생협력 기반 구축, 환경친화적 공장을 위한 ESG 경영체계 확립 등에 노력했다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삼표그룹의 설명이다.

삼표시멘트는 2019년 폐플라스틱 등의 생활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가연성 생활폐기물 연료화 전처리시설’을 건립한 후 삼척시에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오는 2027년까지 시멘트 생산 설비인 소성로에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를 설치하고, 기존 전기집진기를 여과집진기로 전환하는 등 오염물질 배출 저감 설비 투자에 총 14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삼표시멘트 측은 “친환경 자원순환 사회 구축을 위한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 등을 통해 ESG 경영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정 강원의 가치를 높이고 환경친화적인 경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