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극한 대립 정치 원인은 현행 선거제…15일까지 협상 끝내자”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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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극한 대립 정치 원인은 현행 선거제…15일까지 협상 끝내자” [정치오늘]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3.07.0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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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은혜 출마설’에 “아직 정부서 해야 할 일 많을 수도”
조응천, ‘文이 경질했다’ 주장한 추미애에 “정치엔 금도가 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극한 대립과 갈등의 정치가 반복되는 핵심 원인은 현행 선거제도에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극한 대립과 갈등의 정치가 반복되는 핵심 원인은 현행 선거제도에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김진표 “극한 대립 정치 원인은 현행 선거제…15일까지 협상 끝내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극한 대립과 갈등의 정치가 반복되는 핵심 원인은 현행 선거제도에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지금 우리 선거제도는 한 표만 더 얻으면 모든 것을 다 차지하는 극단적인 승자독식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런 극단적 승자독식의 선거제도 때문에 우리 정치가 점점 더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으로 정한 선거구 획정 시한이 이미 세 달 가까이 지났다. 선거제도 협상, 7월 15일까지 끝내자”며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스스로 선거법을 지키지 않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위법 상황을 하루속히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철수, ‘김은혜 출마설’에 “아직 정부서 해야 할 일 많을 수도”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4일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내년 총선에서 분당갑에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아직 여러 가지 해야 할 역할들이 정부 내에서 많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 수석이 여러 가지 가능성을 고민하는 걸로 들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분당에서 당선된 지 만 1년 됐다. 정치인이 이렇게 지역구를 함부로 옮기는 건 아니다”라면서 “특히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지 1년 10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은 사람은 주민과의 약속이나 공약을 지키기 위해 같은 지역에 한 번 더 나가는 것이 지금까지 정치권에서의 통례”라고 강조했다.

조응천, ‘文이 경질했다’ 주장한 추미애에 “정치엔 금도가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4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을 경질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정치 도의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추 전 장관이) 정치적으로 재기하려고 그런다고 본다. 그런데 아무리 그렇더라도 정치에는 금도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어 주신 일등공신 두 명을 뽑으라면 단연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 전 장관을 꼽겠다”면서 “5년 만에 정권을 내준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가 아무리 비정하다고 하지만 자기를 장관에 앉혀준 대통령까지 불쏘시개로 써가면서 자기 장사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싶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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