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태 기자)
MBC 수목 미니시리즈 '보고싶다'의 윤은혜가 첫사랑 박유천의 손에 이끌려 체포되는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오늘 공개된 사진 속 박유천(한정우 역)은 걱정스러운 눈길로 윤은혜(이수연/조이 역)의 얼굴을 살피고 있고 윤은혜는 갑작스럽게 벌어진 상황에 잔뜩 상기되고 긴장된 얼굴로 박유천의 보호를 받고 있는 모습.
특히 자신의 점퍼로 윤은혜를 감싸주는 박유천의 따뜻한 손길에선 오랜 시간 기다려온 수연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듯 보인다.
지난주 방송된 '보고싶다' 8회에서 정우는 강상득 살해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던 중 오피스텔 주차장에 찍힌 블랙박스 화면 속 조이의 모습을 보고 그녀가 수연임을 확신 가슴 아픈 눈물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했던 터. 그런 이유로 형사와 살해 용의자로서 아이러니한 재회를 하게 된 두 사람의 모습에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9회 예고편과 공개된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온전한 둘만의 시간에 취조인과 용의자로 마주하다니 너무 안타깝다", "사랑하는 여자를 범인으로 연행해야 하는 정우의 마음이 어땠을까?", "이 사건을 겪으며 조이도 정우의 진심을 알게 되지 않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14년이란 시간이 흘렀음에도 어긋나기만 하는 정우와 수연의 사랑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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