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9% 하락한 89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7% 감소한 1163억 원, 당기순이익은 28.3% 하락한 61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오롱플라스틱은 경기둔화 우려로 글로벌 시장 고객의 재고부담이 가중됐고, 고객 부담이 수요 부진 및 가격경쟁 심화로 이어지면서 실적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 국내 시장에서는 자동차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원료가격과 함께 판가가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자동차 업황 호조세가 지속되는 동시에 원가경쟁력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전방시장의 부진에도 POM(폴리아세탈 플라스틱) 사업부문의 수익성은 고부가시장 비중이 높아지며 과거 대비 견조한 수준"이라며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의 판매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의 질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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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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