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환자 사례관리 데이터 공유…은둔청년 지원 관련 대외 홍보 협력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빅드림은 10일 서울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서울시, KMI한국의학연구소, 헬스경향과 서울시 은둔청년의 의료 및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미소 빅드림 상임대표,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 서형석 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공헌팀장, 한정선 헬스경향 총괄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식 주요내용은 △서울시 지원사업에 참여중인 은둔청년에게 빅드림·KMI한국의학연구소·헬스경향이 추진하는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에 우선지원, △빅드림·KMI한국의학연구소·헬스경향의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은둔환자에게는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에 우선지원, △은둔환자 치료 및 회복과정 등 사례관리 데이터 상호 공유, △은둔청년 지원 관련 대외 홍보 상호협력 등 4가지 분야다.
강미소 빅드림 상임대표는 이날 “은둔청년들의 정신적·육체적 건강 회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들이 사회적·경제적으로 자립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울시, KMI한국의학연구소, 헬스경향과 유기적 연계체제를 확고히 해 민관 협력의 사회공헌사업 선도모델이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외형적 원인에 따라 집 밖으로 선뜻 나서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이번 은둔환자 지원사업 연계는 보다 실질적이고 체감도가 높은 협력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은 외형적 신체질환으로 사회생활을 기피하는 은둔환자를 발굴하고, 의료비와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2022년 사업기간 동안 화상‧피부질환, 고도비만, 치아질환, 척추관절, 안면기형, 모세혈관기형 등 질환을 겪고 있는 은둔환자 158명에게 약 2000건의 무상진료를 지원했으며, 올해부터 진행되는 사업에는 총 15억 원(연간 3억 원)의 예산으로 빅드림이 운영기관으로, 헬스경향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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