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이재명 “일본 핵 오염수 투기, 전 세계에 죄짓는 것…인류사 유례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일본의 핵 오염수 투기는 전 세계에 대한 기만이자 전 세계에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국제공동회의’ 발언에서 “30년 전 러시아 방사 폐기물 투기에 앞장서 반대하고 끝내 중지시킨 일본이다”며 “주변국과 자국민들조차 격렬하게 반대하는데도 일본 정부가 핵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하는 인류사에 유례없는 일을 저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지금이라도 즉시 중단하고 우리 정부는 일본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한동훈 “이재명 단식, 수사에 영향 줘선 안돼…엄정하게 집행할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대표의 방탄용 단식으로 인해 수사에 차질이 생길 것 같느냐’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질문에 “단식을 하느냐 마느냐, 단식을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는 개인의 자유의 문제이지만 그 수사나 재판에 영향을 줘선 안 된다”고 답했다.

한 장관은 “그런 선례가 남겨지면 잡범을 포함해서 누구나 다 소환통보를 받으면 단식하지 않겠나”며 “그런 점을 감안해서라도 법이 엄정하게 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에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 전략공천

더불어민주당이 4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에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서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강서구청장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인사 검증 7대 기준인 부동산 투기, 세금 체납, 음주운전, 성비위, 병력비리 등에 더해 갑질, 자녀의 학폭, 코인 등 가상자산 투자 관련 등 도덕성이 확인된 후보”라며 “진 후보는 33년 동안 공직 생활을 했다. 구청장이 고도의 행정력을 요구하는 자리기에 진 후보의 행정 경험 등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farngorn@naver.com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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