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효성은 지난 7일 베트남 중부 꼰뚬성 꼰플롱현 망덴구에 위치한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기증하고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완공식에는 박찬 효성 광남법인 법인장,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 관계자, 망덴 초등학교 교사들, 학생 167명과 학부모 5명 등이 참석했다.

이번 도서관 기증은 효성의 ‘급여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효성 임직원들은 베트남 취약계층 아동과 결연해 매월 급여를 나눠 후원하고 있다. 회사는 임직원들이 후원한 금액과 같은 액수를 추가로 보태 후원 아동이 사는 지역사회의 교육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급여나눔에는 효성 및 효성계열사의 임직원 180여 명이 참여했다.

효성은 이날 도서관과 함께 도서관 내부 기자재, 배드민턴, 체스 등 교육용 도구 및 도서 450권을 기증했다.

박찬 법인장은 “앞으로도 효성은 베트남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보다 밝고 희망이 넘치는 곳으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해당 활동 이외에도 △베트남 무료진료활동 '베트남 미소원정대' △미혼모 자립을 위한 양돈 사업 지원 등 베트남 현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효성은 현재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 인근의 연짝공단과 베트남 중국 광남성 땀탕공단에서 스판덱스 등 주력제품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