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제주항공 호텔, 코로나 딛고 빠른 회복세 보여

제주항공이 2018년 문을 연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이하 홍대호텔)가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외국인 수요를 회복과 함께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항공의 홍대호텔은 2019년 코로나19로 인해 침체기를 겪었으나 리오프닝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에만 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인 23억 원은 물론, 첫 이익을 실현했던 2019년 상반기 매출 45억 원을 넘어섰다.

홍대호텔의 평균 객실 가동률도 올해 8월까지 약 83.5%로, 코로나 기간인 2020년과 2021년 40~50%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90%에 가까웠던 2019년의 객실 가동률에도 근접한 수준이다. 2019년 83.1%를 기록했던 외국인 투숙객 비중도 2021년 한 자릿수대까지 하락했다가 올 들어 80%대로 올라서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의 홍대호텔은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국제선 37개 노선 할인전 프로모션 실시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인 '국제선 전 기간 할인전'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국제선 총 37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합리적인 운임으로 다가오는 추석 연휴부터 연초에 이르는 시기까지의 해외여행 계획이 가능하다.

선착순 특가 외에도 할인 코드 '국제선'을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5~10%의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일부 노선의 경우 이벤트 운임에도 적용된다.

카카오페이와 제휴카드(하나카드·우리카드·NH농협카드)로 결제할 경우엔 최대 2만 원의 중복 할인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네번째 신규 항공기 도입

이스타항공은 네 번째 차세대 항공기인 HL8544가 지난 9일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8호기(HL8544) 도입으로 총 4대의 차세대 항공기 B737-8 기재를 확보하게 됐다. 앞서 지난 6월 4호기(HL8541), 8월 6호기(HL8542)와 7호기(HL8543)를 들여온 바 있다.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4대의 B737-8 기재 모두 제작 후 항공사에 처음으로 인도된 신규 항공기다. B737-8 신규 항공기의 경우 정비 주기가 길고 기존에 보유 중인 기종과 부품 및 정비 호환이 70% 이상 가능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B737-8은 연료 효율도 기존 기종보다 15% 이상 개선됐다. 운항거리가 1000km 이상 늘어나 최대 6570km까지 운항할 수 있게 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B737-8 기재 4대를 인천발 국제선에 집중 투입, 신기종 운영 효율을 통한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