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잠정)이 전년 동기 대비 63.5% 감소한 842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070억 원으로, 20.1%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합성고무 부문의 영업이익은 주력 사업인 NB라텍스 공급 업체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하락, 전년 동기 대비 82.1% 하락한 150억 원을 기록했다.
합성수지 부문에선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지만, 그 규모는 12억 원에 그쳤다. 수요 부진 및 중국 ABS 신규 물량으로 인한 시장 내 공급과잉으로 제품 가격 인상 폭이 제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주요 제품 수요 회복 지연으로 적자전환했고, EPDM·TPV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234억 원을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4분기 제품 수요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시장 및 제품별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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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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