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KB증권, 나만의 자산 관리 버킷 리스트 서비스 오픈

KB증권은 고객 관점에서 자산을 운용하는 방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자산을 버킷으로 나눠 적용한 ‘총자산현황 Beta’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산 버킷은 트레이딩, 금융상품, 연금, 현금성 4개로 구분해 각 상품 운용 시 유사한 특성에 따라 그룹핑한 서비스다.

트레이딩 버킷은 매수·도 등 타이밍이 중요한 국내외 주식, 선물옵션 등의 상품들이 포함돼 있으며, 자세히 보기를 통해 보유한 종목들의 상세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금융상품 버킷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상품을 매수하고 보유함으로써 장·단기 자산 운용과 리스트 관리를 할 수 있는 펀드, 채권, 발행어음 등 다양한 금융상품들을 담고 있다.

연금 버킷에서는 든든한 노후를 위한 연금 정보를 볼 수 있지만, 연금 계좌에서는 다양한 상품으로 자산 운용이 가능하다. 이에 연금 계좌의 상품들은 각각의 버킷에 나뉘어 있고, 금리 비교와 현금 흐름을 위한 상품들은 현금성 버킷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KB증권은 고객들이 전 금융자산을 한번에, 한눈에,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전 금융권의 자산 영역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KB증권 MTS에서 이용할 수 있다. 총자산현황 Beta 서비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영민 KB증권 자산관리Tribe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자산관리의 주요 포인트를 캐치하고 적절하게 각 버킷과 상품을 구성해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했다.

NH투자증권, ‘2024년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 발간

NH투자증권은 ‘2024 부동산 시장전망-위기와 기회, 계속되는 동상이몽(同床異夢)’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고서에서 NH투자증권은 내년 부동산 시장에 대해 가격 상·하방 요인이 혼재된 가운데 금리와 정책이 변수로 작용해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매매와 전세 간 갭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매매시장은 전반적으로 약보합을 예상했다. 그 중 서울 및 수도권 일부지역은 유망단지 청약 열기 및 전세가율 회복 영향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봤다. 단, 현재 기존주택 매물이 증가 중인 상황에서 증가세가 계속되고 매물이 전체 주택 대비 10%를 초과해 누적될 경우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세시장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심리 위축, 높아진 분양가, 입주 물량 감소 등으로 인해 임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월세전환율이 빠르게 상승하며 전세대출 금리보다 높아지면서 월세보다 전세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전세시장의 회복 여부가 오는 2024년 시장 향방에 주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전세는 실제 거주의 문제로 대기를 할 수 없기에 주춤한 매매수요가 전세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아 전세시장이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보고서 원문은 NH투자증권 공식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