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광훈 집회 참석 논란에 “중도 외연 확장이 소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이준석 “이낙연·김부겸 싫어할 이유 없어…긍정적으로 본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낙연 전 총리는 보수 쪽에서 보기에도 온건한 민주당 쪽 인사”라며 “이낙연 전 총리, 김부겸 전 총리 이런 분들은 내가 싫어할 이유도 없고 긍정적인 면으로 보는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잘한 부분도 있지만 5년 만에 정권을 내주게 된 데에는 부동산 정책 등 여러 정책에서 신뢰를 못 받은 부분이 있다”며 “만약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생각이 좀 다르다고 하면 그런 걸 들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낙연 전 총리와) 접점이 있다고 하면 연대할 수 있냐’는 진행자 질문에 “내가 당을 한다고 해도 나와 같이 뜻을 하는 인사들과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내가 정하고 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조국 신당·송영길 신당과 같이 할 수 있냐’는 질문에 “같이 할 생각 없다”며 선을 그었다.
尹 대통령, 방통위원장 후보에 김홍일 권익위원장 지명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검사 출신 김홍일 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자진해서 사퇴한 지 5일 만이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런 내용의 인선을 발표하며 “김홍일 후보자는 업무 능력, 법과 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 그리고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감각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라 판단한다”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2009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시절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었던 윤 대통령의 상관이었다.
원희룡, 전광훈 집회 참석 논란에 “중도 외연 확장이 소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보수 기독교 모임에 참석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6일 “나의 소신은 보수 혁신과 통합, 그리고 중도 외연 확장”이라며 “특정인이 참석했다고 해서 그를 지지하기 위해 갔다는 식으로 짜 맞추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극단적이고 배타적인 주장은 나와 맞지 않는다. 게다가 나는 아직 장관 신분이며 지난 모임은 정치 모임이 아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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