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사내벤처팀 ‘아르티브’ 분사…하나은행,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온정 전달[은행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신한은행, 사내벤처팀 ‘아르티브’ 분사…하나은행,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온정 전달[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12.18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국민은행, 점심시간 집중근무제 시범운영
우리금융미래재단, 자립준비청년 금융멘토링 수료식
토스 모임통장, 자동납부·이체 기능 추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신한은행에서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 ‘아르티브’ 공동대표인 김준기(사진 왼쪽)씨와 손우진씨. ⓒ사진제공 = 신한은행

신한은행, 사내벤처팀 ‘아르티브’ 독립 법인 분사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사내벤처팀 ‘아르티브’를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르티브는 앞서 신한은행 사내 벤처·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유니커스(UNIQUERS)’를 통해 탄생한 바 있다.

‘유니커스’는 신한은행과 KT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공모전으로써 업(業)의 경계를 넘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디지털 패러다임을 구축할 리더를 육성하고자 기획된 공동 프로젝트다.

‘아르티브’는 2022년 ‘유니커스’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으로 미술품 시장의 정보 비대칭,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해 데이터 기반 미술작가·작품 정보 제공 서비스 ‘아트픽하소’를 개발해 왔다. ‘아르티브’는 2022년말 최종 선정된 이후 약 1년간의 인큐베이팅 기간을 거쳤으며 지난 11월 독립 분사가 결정됐다.

‘아트픽하소’의 주요 서비스로는 △작가 SNS 및 자체 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일간, 주간, 월간 인기작가를 선정하는 ‘작가 인기도 차트’ △개인별 미술작품 취향을 분석해 유망 작가를 추천하는 ‘맞춤 작가 추천’ △작가 팔로워들 간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작가의 새로운 전시정보, 경매일정을 안내하는 ‘실시간 정보 알림’ 등이 있다. ‘아르티브’는 향후 작품 판매·경매 수수료, 미술품 조각 투자 수수료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아르티브’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돕기 위해 15% 수준의 지분투자를 진행했으며 창업한 직원들이 마음껏 도전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3년 내 은행으로 복귀할 수 있는 재채용 권한도 부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내 벤처 팀 독립 분사는 이번이 처음인 만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혁신의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8월 ‘2023 유니커스 데모데이’를 통해 사내 벤처 ‘셀링 더 비즈니스’(소상공인 양수도 계약 대행), ‘반려동물을 부탁해’(반려동물 의료중개 플랫폼) 창업팀을 추가 선발해 인큐베이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강태은 명동상인협의회장(사진 왼쪽부터), 이은배 하나은행 중앙영업본부 지역대표, 명동밥집 센터장 백광진 신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하나은행

하나은행, 명동상인協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온정 전달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한마음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주교)가 운영하는 ‘명동밥집’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명동상인협의회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15일 명동상인협의회가 함께 참여한 기부금 전달과 봉사활동은 지난 11월 맺어진 업무협약 이후 첫 지역사회 소통행사로 진행됐다. 명동상인협의회 상인들이 경기둔화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위 이웃들을 위해 ‘명동밥집’에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는 소식에 하나은행도 함께 지원에 나서게 됐다.

우선, 하나은행은 무료 급식소 ‘명동밥집’을 찾은 서울 중구와 종로구 등 명동 인근 노숙인과 홀몸 노인 등 지역 취약계층 1111명의 음식 제공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한, 인근에서 근무하는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명동상인협의회 소속 지역 상인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가까운 지역 현장에서부터 상생을 실천해나간다는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하나은행 직원은 “추운 날씨에 찾아온 어르신들이 한 번에 몇 끼의 식사를 드시고 오래도록 자리를 떠나시지 않는 모습에 더욱 오래도록 느끼실 수 있는 온기를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그룹의 미션을 지역 현장에서부터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작게나마 실천할 수 있는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21년부터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마음운동본부가 운영해온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은 매주 수·금·일요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음식을 제공해 하루에 1000여명이 식사를 해결하고, 의료·미용·심리상담 및 사회적 자립을 위한 구직활동 등을 지원받는 곳이다.

 

KB국민은행이 점심시간 집중근무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사진은 관련 이미지. ⓒ사진제공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점심시간 집중근무제 시범운영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직장인 밀집 지역에 위치한 서울 영업점 5곳을 ‘점심시간 집중근무제’ 지점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점심시간 집중근무제’는 점심시간에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의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해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개인 창구 전(全) 직원이 근무하는 제도다. 점심시간 은행 영업점 이용이 불편하고 혼잡하다는 고객 의견을 청취해 점심시간 집중근무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도입하게 됐다.

시범 운영하는 5개 지점은 직장인 고객과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강남, 서초, 여의도, 중구, 송파에 있는 강남역종합금융센터, 교대역지점, 증권타운지점, 서소문지점, 가락동지점이다. 5개 지점은 점심시간에도 전 직원이 고객을 맞이하며, 점심시간 전과 후에 방문하는 고객의 불편함도 최소화하기 위해 창구 근무 직원을 추가로 배치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점심시간 집중근무제 도입으로 점심시간에만 은행 방문이 가능했던 직장인 고객님들의 은행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영업점 운영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기존 오후 4시까지였던 영업점 운영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형태의 특화 영업점 ‘9To6 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10곳을 추가해 전국 82곳 영업점에서 오후 6시까지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금융의 발달에 따라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고령층 고객을 위한 특화 영업점 ‘KB 시니어 라운지’도 운영하는 등 대면 채널 은행 영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 자립준비청년 금융멘토링사업 '우리가원하는대로' 1기 수료생들이 수료장을 들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 자립준비청년 금융 멘토링 1기 수료식 개최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성동구 소재 헤이그라운드에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금융멘토링 사업 ‘우리가 WON하는대로’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금융미래재단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우리가 WON하는대로’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금융교육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정부 지원이 종료된 만23~30세 자립준비청년의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자립준비청년의 온전한 홀로서기를 위해 ‘금융 멘토링’과 ‘금융교육 강좌’를 제공했고, 수료자 전원에게 200만원의 저축지원금을 지급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저축습관을 지속적으로 응원할 예정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올바른 소비습관을 길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그룹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저소득 아동 청소년의 시·청각 수술을 돕는 ‘우리루키(Look&Hear)’,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굿윌스토어’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토스뱅크가 모임통장에 자동납부 및 자동이체 기능을 추가했다. 사진은 관련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 = 토스뱅크

토스뱅크, 모임통장에 자동납부·이체 기능 추가

토스뱅크(대표 홍민택)는 모임통장에 자동납부 및 자동이체 기능을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토스뱅크 모임통장은 부부, 친구, 동아리 등 모임의 비용을 한 곳에 모아 모임원 누구나 공동 모임장이 되면 출금 및 카드 발급, 결제까지 가능한 점이 큰 특징이다. 여기에 토스뱅크는 카드값, 통신비 등 매달 나가는 돈 관리를 보다 편리하게 하기 위한 자동납부·이체 기능을 추가해 더 편리한 비용 관리를 비롯한 생활비 관리를 가능케 했다.

아울러 모임장은 물론 공동모임장 역시 자동이체를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각자가 별도로 관리하고 있던 공과금도 커플통장으로 옮겨 관리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부부, 커플 등 생활비를 공동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기능이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모임통장 사용자중 모임통장을 커플통장으로 사용하는 비중은 약 50%에 달한다. 커플통장은 통장 메인 화면을 원하는 사진으로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입출금 내역이나 카드 결제 내역에 댓글을 남겨 데이트나 여행, 기념일 등 소중한 순간들을 저장하는 등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게 했다.

한편, 토스뱅크 커플·모임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연 2%(세전)의 금리 혜택이 적용된다. 모임활동에 특화된 캐시백을 제공하는 ‘토스뱅크 모임카드’ 혜택도 그대로 제공된다. 또한 ‘공동모임장’ 제도를 통해 카드도 함께 발급받아 각자 사용할 수 있다.

카드 혜택도 다양하다. 데이트를 하는 순간에도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을 제공하는 주요 3대 영역으로는 △외식(음식점·주점에서 19시~24시까지 결제 시 캐시백 혜택) △놀이(노래방, 볼링장, 당구장, 골프장, 골프연습장 업종) △장보기(이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농협하나로마트&클럽) 등으로 구분되며, 1만원 이상 결제시 건당 500원, 1만원 미만 결제시에는 건당 100원의 즉시캐시백 혜택이 적용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가족 또는 모임 간에 더 큰 목표를 향해 함께 모은 돈을 편하게 관리하실 수 있도록 자동이체, 자동납부 기능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토스뱅크의 상품들이 지속 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금융지주·정무위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