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세계2위 초고층 빌딩 완공…현대건설, 안전문화 협력사 포상 [건설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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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세계2위 초고층 빌딩 완공…현대건설, 안전문화 협력사 포상 [건설오늘]
  • 정승현 기자
  • 승인 2024.01.12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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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지어진 메르데카118 전경. ⓒ사진제공 = 삼성물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지어진 메르데카118 전경. ⓒ사진제공 = 삼성물산

삼성물산, 말레이시아에 세계 2위 초고층 빌딩 완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위치한 높이 679m 메르데카118 빌딩을 완공하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압둘라 국왕 부부와 아르샤드 라자 툰 우다 말레이시아 국영 펀드(PNB) 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메르데카118은 지하 5층~지상 118층으로 건설된 초고층 빌딩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부르즈 할리파에 이어 세계 2위 초고층 빌딩으로 자리매김했다. 연면적 67만3862㎡ 규모의 초대형 복합시설로 오피스와 고급 호텔, 쇼핑몰,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삼성물산은 지상 500m 높이에서 타워크레인을 설치하지 않고 유압잭을 통해 밀어올려주는 리프트업 공법으로 160m짜리 첨탑을 설치했다. 또한 초고층 높이까지 고강도 콘크리트를 올려주는 고압 압송 기술, 그리고 GPS를 이용한 실시간 계측 등 다수의 초고층 기술력을 적용했다.

김성겸 메르데카118 현장소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1, 2위를 삼성물산이 직접 시공해 의미가 크다”면서 “건설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COVID-19 팬데믹 등 여러가지 난관이 있었지만, 삼성물산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안전문화 정착 기여한 중소협력사 포상

현대건설은 서울 중구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본사에서 ‘제3회 전공정 무재해 협력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영숙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상생협력본부장과 황준하 현대건설 안전보건최고경영자(CSO), 추영기 현대건설 안전사업지원실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9월에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를 도입한 이후 현대건설 사업장 내 전공정 무재해 달성 우수 협력업체들을 선정해 반기별로 포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023년 하반기 우수 현장을 대상으로 43개 협력사에 1억79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백산이엔씨와 한보기공, 기성건설, 풍국디앤아이, 엠에스건설산업 등 5개사가 대표로 참석해 감사장과 상금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업체 중 절반이 넘는 23개사가 연속 수상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위한 중소협력사의 적극적인 실천이 수행될 수 있도록 포상 및 인센티브 제도를 지속하는 한편, 현장 근로자를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을 통해 안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有備無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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