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 설계사 100명중 15명이 억대 연봉"…전체 평균은 '556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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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설계사 100명중 15명이 억대 연봉"…전체 평균은 '5563만원'
  • 우한나 기자
  • 승인 2024.01.31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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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설계사 1400명 직업인식·만족도 조사
직업만족도 67.9점…2021년 대비 4.9점↑
향후 생보 수요 '감소' 예측 33.5% 그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생명보험협회가 실시한 2023년 직업인식 및 만족도 조사 결과 그래프. ⓒ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 설계사 100명 15명의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는 15개 생명보험회사 및 GA 자회사 소속 생명보험 설계사 14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직업인식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설계사들의 평균소득은 연 5563만원으로 2021년 4875만원 보다 약 14% 증가했다. 경력이 늘수록 소득도 상승해 14~19년차 평균 소득은 803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경력 2년 미만 저연차는 3100만원대를 보였다. 연봉 1억원 이상인 고소득 설계사 비율은 15.7%에 달했다.

생명보험 설계사 직업에 대한 현재 만족도는 67.9점으로, 2021년 63점 대비 4.9점 상승했다. 이는 2021년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한국의 직업정보 재직자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전체 직업군의 전반적 직업 만족도 63.2점보다 높은 것이다. 특히 시간활용, 동료관계, 활동형태, 소득면에서 만족 수준이 높았다.

향후 생명보험 수요에 대한 예측에는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이 33.5%인 반면 ‘늘거나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은 66.5%로 나타났다. 또 희망 근속기간에 대해서는 ‘15년 이상’이라는 응답이 34.6%, ‘10년이상 15년미만’이라는 응답이 21.1%로 조사됐다. 경력이 늘수록 희망 근속 기간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설계사 10명중 7명은 보험 상담 진행시 보장내역과 보장금액을 상품 추천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설계사 소득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판매수수료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응답은 1.4%에 불과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보험·저축은행 담당)
좌우명 : 아는 것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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