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통합형 비례정당 추진”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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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통합형 비례정당 추진” [정치오늘]
  • 이윤혁 기자
  • 승인 2024.02.05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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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사격황제’ 진종오 영입…한동훈 “문화체육계 이끌어갈 분”
김도식 하남시 예비후보, “미사강변도시 대중교통 개선 해결 요청”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통합형 비례정당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위성정당인 통합형비례정당을 추진해 이른바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5일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총선부터 병립형을 준연동형으로 바꿨지만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을 창당하고, 민주당이 맞대응 함으로써 그 목적을 제대로 달성하지 못했다”며 “위성정당을 금지시키라는 국민적 요구에 따라, 민주당은 위성정당 금지 입법에 노력했지만 여당의 반대로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 때마다 반복될 위성정당 논란을 없애고, 준연동제는 사실상 껍데기만 남는 이 악순환을 피하려면 위성정당을 반드시 금지시켜야 되지만, 여당이 반대한다”며 “그렇다고 병립형 회귀를 우리 민주당이 수용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비록 불완전하지만 한걸음 진척된 소중한 성취”라며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이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길 바란다”며 “대의를 따라, 국민만을 믿고 가겠다. 죽기를 각오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사격황제’ 진종오 영입…한동훈 “문화체육계 이끌어갈 분”

국민의힘이 5일 ‘사격 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를 4·10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진 이사는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나서거나, 수도권의 우선추천(전략공천) 대상 지역에 출마하는 방안을 놓고 당과 협의 중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 행사에서 “정치가 참 좋은 것 같다. 그게 아니면 제가 어떻게 세계 사격계의 ‘GOAT’(특정 분야 역사상 최고 인물을 뜻하는 용어)인 진 선수 옆에 앉아보겠나”라며 “진 선수는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이겼고, 그 집념과 의지가 우리 국민의힘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께서 보여주신 행정력은 경기력 이상이었다고 알고 있다. 그런 행정력에, 대한민국 문화체육계를 이끌어갈 이런 분이 국민의힘에서 그 뜻을 펼치고, 국민의힘이 진 선수를 통해 같은 뜻을 펼치고, 같이 같은 길을 가게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김도식 국민의힘 하남시 예비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를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 김도식 예비후보 캠프
김도식 국민의힘 하남시 예비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를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 김도식 예비후보 캠프

김도식 하남시 예비후보, 오세훈 시장 만나 “미사강변도시 대중교통 개선 해결 요청”

국민의힘 김도식 하남시 예비후보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만나 지하철 3·9호선 등 미사강변도시 교통 개선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서울시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오 시장을 만나 지하철 3호선과 9호선의 연장과 관련해 설명하고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3호선을 미사 강변도시까지 연결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김 예비후보는 “하남은 서울과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고, 동일한 생활권에 속해있어 많은 하남 시민분들이 교통체계 개선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직후 이현재 하남시장을 만나 미사 지역의 교통·교육·문화 현안에 대해 경청하는 등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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