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선택’ 금태섭, 종로 출마…“촛불과 태극기 모두 품은 곳”[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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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선택’ 금태섭, 종로 출마…“촛불과 태극기 모두 품은 곳”[정치오늘]
  • 이윤혁 기자
  • 승인 2024.02.06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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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관위, 경선 23곳·단수 13곳 1차 확정…현역 15명 경선
조응천·이원욱 ‘제3지대 통합공관위’ 제안…이준석 “합리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2대 총선 종로구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2대 총선 종로구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새로운선택’ 금태섭, 종로 출마…“촛불과 태극기 모두 품은 곳”

제3지대 신당인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는 6일 이번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금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종로는 지겨운 양당 체제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대에 걸맞은 곳”이라며 “종로의 힘으로 정치와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금 대표는 “정치가 격변하고 혼란스러울 때, 늘 중심을 잃지 않고 우리나라의 방향타 역할을 해 준 곳이 종로”라며 “지역 연고가 없는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을 길러낸 곳도 종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보의 촛불과 보수의 태극기를 모두 품은 곳 역시 종로로, 그 누구의 텃밭도 아니다”라며 “여기에서만큼은 진보도, 보수도 어색하지 않다”고 밝혔다.

민주 공관위, 경선 23곳·단수 13곳 1차 확정…현역 15명 경선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공천을 위한 1차 경선·단수지역 총 36곳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현역의원 지역구 15곳은 모두 경선지역으로 분류됐다.

민주당은 2차 심사결과는 오는 설 연휴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대상자에 대한 개별 통보 시점도 구정 이후로 계획하고 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경선지역 23곳, 단수지역 13곳 등 1차 경선·단수지역을 선정해 공개했다.

경선 확정 지역은 △서울 3곳(서대문구을·송파구을·송파구병) △부산 1곳(금정구) △인천 2곳(연수구을·남동구갑) △광주 3곳(북구갑·북구을·동구남구갑) △대전 2곳(동구·유성구갑) △울산 1곳(남구을) △경기 3곳(광명시갑·군포시·파주시갑) △충남 1곳(당진시) △전북 1곳(익산시갑) △경북 3곳(포항시남구울릉군·김천시·구미시) △경남 2곳(창원시진해구·사천시남해군하동군) △제주 1곳(제주시갑) 등이다.

1차 명단에 포함된 현역의원 15명은 ‘여성·험지’ 예외없이 전원 경선을 치르는 것으로 결정됐다.

조응천·이원욱 ‘제3지대 통합공관위’ 제안…이준석 “합리적”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조응천 의원은 4·10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통합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자고 6일 제안했다.

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세력이 대통합에 합의한 후 다 같이 통합 공관위를 꾸리자고 했다.

이들은 “촉박한 일정을 고려해 오늘 중 우리의 제안을 검토하고 구체적 협의를 위한 공개 회동을 내일 오전부터 시작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구체적 방식으로는 △통합공관위의 지역구 후보·비례대표 후보 통합 심사 △비례대표 후보 개방형 경쟁명부제 방식 채택 △40대 이하 국민패널 구성을 통한 컷오프(경선 배제) 심사 등을 제시했다.

조 의원은 “(제3지대) 네 그룹이 모두 화답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중 세 그룹만 한다고 하면 세 그룹부터라도 먼저 공개 논의를 시작하고 개문발차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3지대 통합공관위’ 제안에 대해 “어떤 세력 간 칸막이를 없애고 당원과 시민에게 공천권을 드리자는 것으로, 어느 정당이나 이야기하지만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어려웠던 제안”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응천, 이원욱 의원이 제안한 안에 상당한 합리성이 있다”며 “정치개혁을 내세우는 세력들이라면 크게 거부감을 가지거나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제세력이 빠르게 입장을 밝히고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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