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11일 정치오늘은 4‧10 총선 앞두고 주가 높아지는 오세훈 관련이다.
여권발 하남‧구리‧김포 등 서울편입 추진 현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메가시티의 키를 쥔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가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 덩달아 수도권 총선 도전자들 중 ‘오세훈 마케팅’에 나선 친오세훈계 인사들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당장 서울 편입 추진 이슈로 들썩이는 하남만 해도 인구수가 늘어나 분구 예정지로 분류되며 선거구획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친오세훈계인 국민의힘 소속의 이창근·김도식 예비후보가 각각 갑을 분구 예정 지역구에 나란히 도전, 오세훈 마케팅에 열심히 나서고 있다.
원도심인 갑 분구 예정 지역구에는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이, 신도심인 을 분구 예정지역구는 김도식 전 서울시정무부시장이 각각 출마한다. 이들 모두 ‘오세훈과의 원팀’을 강조하며 서울시 편입문제와 교통 현안 해결 등의 적임자임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과 수도권은 오세훈 마케팅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친오세훈계 도전자들로는 ‘이창근‧김도식’ 하남 갑·을 분구 예정 지역 예비후보 외에도 조은희 의원이 서울서초갑, 현경병 전 의원이 서울노원갑, 오신환 전 의원이 서울광진을, 김수철 전 서울시의원이 서울서대문을 등에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장기표 특권폐지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상임대표가 준연동형비례제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장 상임대표는 이날 논평에서 “지난 2월 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현재 제도화돼 있는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면서 ‘야권비례연합정당’이란 이름으로 위성정당을 만들겠다고 발표해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대국민사기극인 위성정당을 앞세운 준연동형비례제로 실시하게 됐다”며 “위성정당을 만들면 금품수수를 포함한 엄청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당 대표에게는 엄청난 이익이 되는 것이 바로 위성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특권을 유지하기 위한 꼼수이자 대국민사기극이다. 이것을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용납해서 되겠습니까? 심판하고 분쇄해야 한다”며 “국민이 나서서 반드시 이를 심판하고 분쇄해야 하겠다. 특히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이들 기득권 양당을 엄중히 심판함으로써 정치혁명이 이루어지게 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도록 국민이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4·10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무능으로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비전과 국민의 희망을 되찾을 마지막 기회”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민생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대변인은 앞서 가진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KBS 대담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의 ‘사전녹화 대국민 사기쇼’를 설날 당일 오전에 재방송한 땡윤 방송사의 눈물겨운 충성도 목불인견이 따로 없다”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 정희용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등 야당은 국정운영과 관련된 윤석열 대통령의 중요한 대담 내용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오로지 총선용 흠집 내기를 위한 의혹 제기에 혈안이 돼 비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김성남 예비후보가 오는 13일 국회에서 고양시 덕양구 총선 출마를 선언한다. = 앞서 지역에서는 김 후보에 대한 시민사회단체들의 지지 선언도 이어졌다. 자유교육연합은 지난 8일 선언문에서 “고양갑은 그동안 좌파의 텃밭이었다. 김성남 박사는 그간 범사련 활동을 통해 좌파세력과 치열하게 싸워 온 사회운동가”라며“고양을 경제 중심으로 살리겠다는 김 박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연세대대학원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하바드대학 케네디스쿨, 컬럼비아대학과 뉴욕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처 건국대 박사학위를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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