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방산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ARIRANG K방산Fn’의 1년 수익률이 35%에 육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5일 상장한 이 ETF는 약 1년 동안(이달 13일 종가 기준) 34.45%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7.00%)보다 나은 성과다.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 대해 한화자산운용 측은 “국내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KAI·현대로템·LIG넥스원)의 지난해 실적이 개선되면서 견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상품은 국내 방위산업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방산 테마 ETF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한화오션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화 △현대위아 △한화시스템 △풍산 △SNT모티브 등 총 10개 종목이 담겨 있다.
가장 높은 비중(21.04%)으로 편입돼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실적 개선이 가장 두드러진 기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6.00% 상승한 7017억 원으로 집계됐다.
김규연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무기 수출 계약은 단순히 판매에서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유지 보수를 이유로 계속해서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한국 방산 실적이 안정적인 추이를 보일 것”이라며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춘 국가가 부족한 현재, 세계적으로 한국 방산 물자에 대한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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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증권·핀테크·자산운용·가상자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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