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 예고…부실기재 시 심사 강화 [정책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금감원,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 예고…부실기재 시 심사 강화 [정책오늘]
  • 정세연 인턴기자
  • 승인 2024.02.19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 ‘국정과제 필요 통계 6종’ 직접 개발 나선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세연 기자]

금감원,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 예고…부실기재 시 심사 강화

금융감독원은 2023년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에 앞서 ‘중점 점검사항’을 선정, 사전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주권상장법인 등에 사업보고서의 충실한 작성을 유도하고, 부주의로 인한 기재미흡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위해 금감원은 재무사항 12개 항목과 비재무사항 2개 항목을 중점 점검사항으로 선정한 것. 

구체적으로는 재무공시사항의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의 준수여부와 내부통제에 관한 공시여부, 회계감사인에 관한 공시여부 등이 포함된다. 또한 조달된 자금의 사용실적과 합병 등의 사후 정보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4~5월 사업보고서에 대한 중점 점검을 실시하고, 미흡사항이 있는 기업들에 대해  자진 정정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부실기재가 심각한 기업에 대해서는 재무제표 심사대상 선정에 참고하고 공시심사를 강화한다. 

금감원은 “점검 결과를 공시설명회를 통해 전파하는 등 사업보고서를 통해 투자자에게 충실한 정보가 제공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덧붙였다.

 

통계청, ‘국정과제 필요 통계 6종’ 직접 개발 나선다

통계청은 ‘국가통계 개발사업’을 통해 국정과제에 필요한 통계 개발을 직접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 산업 현황’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이버보안 인력 수급 실태조사’를 포함하여 6종의 통계가 최종 과제로 선정됐다. 

통계청은 지난해 국정과제 60개를 대상으로 필요 통계를 총 203종 발굴해 정책 부처에 통계활용 안내서 및 통계의 개선‧개발기획서를 보낸 바 있다. 이에 복지부와 과기부 등이 요청해 통계청이 해당 통계의 개선‧개발을 지원하게 됐다.

과제로 선정된 복지부의 ‘사회서비스 산업 현황’은 사회서비스 혁신을 통한 복지‧돌봄 서비스 고도화라는 국정과제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한 통계다. 이는 2013년 제정된 ‘사회서비스산업특수부류’의 개정을 통해 현실반영도를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통계를 작성할 예정이다. 

과기부의 ‘사이버보안 인력 수급 실태조사’는 국내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의 양성과 수급, 활용 관련 정책에 활용된다. 

통계청은 올해도 나머지 60개 국정과제에 필요한 통계를 발굴하고 정책부처에 통계활용 안내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부처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국정과제에 필요한 통계의 개발과 개선을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통계기반 정책지원사업과 국가통계 개발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통계가 적시에 제공돼 정책부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정과제가 통계에 기반해 수행돼 그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경제 전반 및 증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권력과 자본에 대한 올바른 비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