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삼양식품, ‘밀양2공장’ 착공
삼양식품이 지난 2022년 밀양1공장 완공 후 2년 만에 2공장 건설에 들어간다.
삼양식품은 6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밀양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밀양2공장 건설에는 총 1643억 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3만4576㎡에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총 5개의 라면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밀양1공장보다 진화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완벽한 식품안전 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내 완공 시 연간 최대 5억6000만 개의 라면 생산이 가능하다.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기존 18억 개(원주, 익산, 밀양1공장)에서 약 24억 개로 증가하게 된다. 삼양식품은 밀양2공장을 미주 시장을 겨냥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며, 밀양1공장은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수출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글로벌 메이저 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지금, 보다 적극적으로 수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밀양2공장 신설을 결정하게 됐다”며 “밀양1공장, 2공장이 동시다발적으로 수출 물량을 생산하게 된다면 초격차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메이저식품 기업으로서 위용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했다.
bhc치킨, 대만 진출 업무협약 체결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대만 시장에 진출한다.
bhc치킨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대만 ‘후통그룹’(HUTONG International Catering Group)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올 상반기 중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 중심가에 bhc치킨 1호점을 오픈하고, 향후 타이중(중부)과 가오슝(남부) 등 대만 전역으로 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후통그룹은 2011년 설립 이래 대만 현지에서 9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F&B 전문 기업이다. bhc치킨은 지난해부터 대만 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와 현지 파트너사 물색에 나선 가운데, 과거 여러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후통그룹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현지 파트너사로 낙점했다.
오리온 “‘참붕어빵’ 매출 성장세 지속”
오리온은 ‘참붕어빵’이 지난해 출시 이후 최고 연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2월 매출액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 넘게 상승하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참붕어빵이 붕세권 등 붕어빵 열풍 트렌드에 힘입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표 제품으로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족이나 지인 선물용으로 각광받은 점도 주효했다. 실제 서울역, 명동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의 주요 슈퍼마켓 데이터를 오리온이 자체 분석한 결과, 올해 2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길거리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재해석한 참붕어빵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고루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촌치킨, 볶음밥 구매 시 ‘K1 김치트러플핫소스’ 증정
교촌치킨은 ‘달걀듬뿍볶음밥’과 ‘의성마늘볶음밥’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K1 김치트러플핫소스(5g)’ 1개를 증정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리는 K1 핫소스를 활용해 고객들이 교촌치킨과 볶음밥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물량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K1 핫소스는 국내산 청양고추를 베이스로 한 △레드갈릭 핫소스 △김치트러플 핫소스 △베리베리 핫소스 등 3종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아마존과 국내 이마트를 통해 판매 중인 K1 핫소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맛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김치트러플핫소스는 청양고추와 김치 농축액에 트러플 오일을 넣어 이색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맛이 특징”이라고 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송산그린시티 총괄자문단 2기 출범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5일 대전 본사에서 송산그린시티를 최신 트렌드 반영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제2기 총괄자문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자문단은 총괄기획가인 김찬호 중앙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도시계획과 설계, 건축, 탄소중립, 교통, 마케팅 등 총 6개 분야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시화호 남측 간석지 일원에 여의도 면적의 약 19배인 55.6㎢ 규모로 건설 중인 송산그린시티는 이번 자문단 출범을 통해 스마트, 탄소중립 등 첨단 기술이 반영된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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