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대신증권, 日 도쿄 ‘레지던스 투자’ 리츠 공모

대신증권은 일본 도쿄 핵심지역의 주거용 부동산 10곳에 투자하는 비상장 공모 리츠 ‘대신재팬레지던스리츠제1호’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연 평균 최대 7% 수준의 배당 수익과 매매 차익을 목표로 하며, 대신파이낸셜그룹이 보통주 투자자로 참여한다. 기초자산의 임대율이 낮아져 배당금이 감소하더라도 공모 투자자들이 대신그룹에 돌어갈 배당을 먼저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투자대상이 위치한 지역은 미나토구, 주오구, 시부야구 등이다. 기초자산은 도쿄의 주택 형태 중 수요가 가장 많은 일반 맨션이다. 10곳 중 9곳이 2020년 이후 완공된 신축 건물로 평균 공실률은 5% 내외다.

리츠 발행 가액은 주당 5000원으로 총 290억5500만 원 규모를 모집하며, 공모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3일간이다. 운용기간은 5년, 배당은 6개월 단위로 지급한다.

공모는 대신증권 영업점 또는 온라인 매체 사이보스와 크레온에서 참여 가능하다. 모집 목표를 초과할 경우 청약경쟁률에 따라 배정된다. 상품의 운용보수는 연 0.6%다.

이번 상품은 운용실적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실적배당상품으로,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다.

안석준 대신증권 리테일솔루션부장은 “지난해부터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일본 부동산 시장에 외국 자본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재팬 레지던스 리츠는 임대 수요가 많은 핵심 지역에 투자해 임대료를 통한 배당 수익과 매매 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KB증권, ‘바람개비서포터즈’ 대상 금융교육 실시

KB증권은 경기지역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바람개비서포터즈’를 대상으로 현장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280여 명의 인원으로 구성돼 활동 중인 ‘바람개비서포터즈’는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을 위한 자립 멘토 모임이다.

이번 교육은 KB증권 소비자보호부 주관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금융영역 자립역량 확대 기회 제공을 위해 KB금융공익재단 강당에서 진행됐다. 강동한 KB금융공익재단 경제금융교육 전문강사가 다양한 주제로 강의했다.

강 전문강사는 ‘내 생에 종잣돈 모으기’를 주제로 △청년 재테크 방법 △종잣돈 모으기 △청년 특화 금융상품과 선택 기준 △비상금 활용 방법을 교육했다. 이어 ‘금융사기 피해 대처방법’을 주제로 △금융사기의 유형과 피해 예방법 및 사후 조치방법 △취업빙자사기 및 대출빙자사기의 유형과 대처 방법 등을 다뤘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조금이나마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금융교육을 진행했다”면서 “향후에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ELW 331종목 신규 상장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331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51종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POSCO홀딩스·NAVER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280종목이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를,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수익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단, 주식과 달리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도달해야 하는 가격(행사가격)이 존재하기에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만기 시 원금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 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ELW 전용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채널 ‘TRUE ELW’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