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종부세 완화론’에 “졸속 검토 안돼…신중하게 접근해야”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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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종부세 완화론’에 “졸속 검토 안돼…신중하게 접근해야” [정치오늘]
  • 이윤혁 기자
  • 승인 2024.06.04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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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예술인도 소신·신념 따라 정치적 입장 견지할 수 있어야”
조국혁신당 “신원식·이종섭 통화 내용 등 투명하게 밝혀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진성준, ‘종부세 완화론’에 “졸속 검토 안돼…신중하게 접근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4일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종부세 완화론’에 대해 “종부세에 대한 접근은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종부세 전면 재검토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다른 한편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등 당내에서 ‘교통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 일단 너무 서두르지 말고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것이 진 정책위의장의 주장이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개별적인 견해들이 나오면서 시민사회에서는 당이 종부세를 폐지하고 완화하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당에서는 공식적으로 종부세 관련 논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졸속으로 검토할 일이 아니고 개별 의원의 소신에 의해서 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은 신중하게 이 문제에 접근할 것이고, 의원들도 신중하게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황우여 “예술인도 소신·신념 따라 정치적 입장 견지할 수 있어야”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예술인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각자의 소신과 신념에 따라 정치적 입장을 견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수 김흥국·정동남·김병찬·노현희·조영구·박일남·하동진·최준용씨 등 4·10 총선을 지원한 연예인 자원봉사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에 큰 도움 주셨던 여러분께 비대위원장으로서 깊은 감사드린다”며 “진작 모시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어야 하는데 당의 여러가지 상황상 오늘에서야 자리가 마련된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여러분 모습을 정치인들도 본받아야 한다”며 “예술인들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각자의 소신과 신념에 따라 정치적 입장을 견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사회구성원 모두 자유로이 의견을 개진하는 성숙한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 저희가 더 잘하겠다”며 “국민의힘을 응원하는 것이 당당하고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저희가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신원식·이종섭 통화 내용 등 투명하게 밝혀야”

조국혁신당은 4일 국방부가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를 회수한 시기를 전후해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연락을 주고 받은 신원식 현 장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시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였던 신 장관이 국회 상임위에서 서로 전화하지 않았다고 발언한 것과 배치된다는 것이다.

조국혁신당 배수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공수처는 신 장관의 휴대전화를 즉시 압수수색하고 신 장관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어째서 채해병 특검법 부결에 죽기살기였는지 알 수 있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국민의힘 성일종 사무총장이 지난해 8월 7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두 차례 통화한 사실이 세간에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장관과 통화한 국민의힘 의원은 성 사무총장뿐이 아니다”며 “당시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이던 신원식 현 국방부 장관도 사건 이첩과 기록회수, 박정훈 대령 항명 입건 등으로 긴박했던 지난해 8월 1일~8일 총 13차례 통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 장관은) ‘VIP(대통령) 격노’가 국방부로 전달됐다고 지목되는 지난해 7월 31일 이전인 7월 28일~30일에도 총 다섯 차례 통화를 했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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