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이화영 실형 선고에 “이적행위, 일말 용서 없어야”
민주 전국청년위, 故 채해병 순직사건 특검법 촉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박찬대 “與 상임위원 명단 제출 지체…일 방해 선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7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향해 “명단 제출을 거부하거나 지체하는 것은 일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자 일하는 것 자체를 방해하겠다는 선언”이라며 “일을 하지 않을 것이면 국회의원을 할 이유도 없고, 정당을 구성할 이유도 없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이 상임위원 선임안 제출 법정 시한”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중에 바로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기를 바란다”며 “스스로 원망하게 될 일 하지 말고, 현명한 선택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추경호 “민주, 단독 의장 선출에 연일 상임위원장 독식 엄포”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7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민주당에 “단독으로 의장 선출한 지 이틀 만에 소수당에 자신들을 따르지 않으면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겠다고 엄포를 연일 놓고 있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22대 국회 첫 집회에서 108석의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반쪽 투표로 당선된 우원식 국회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대화와 타협, 협치의 의회 정신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한을 정해 상임위 구성안을 제출하라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공개적으로 소수당을 압박하는 초유의 모습을 보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선 “민주당만의 국회의장이 아닌 국민 모두의 국회의장이 되고자 한다면 거대 야당인 민주당 입장만을 반영해 소수당에 일방 통첩하기 전에 다수당인 민주당에 여야가 협치할 수 있는 협상안을 가져오라고 하라”고 밝혔다.
허은아, 이화영 실형 선고에 “이적행위, 일말 용서 없어야”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가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심에서 징역9년6월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북한 정권과 돈거래를 하며 안보 근간을 흔들려했던 이적 행위에 대해선 일말의 용서도 없어야 할 것”이라며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며 상급심에서 더욱 엄벌에 처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재명 지사가 북한을 방문하는 그림 한번 만들어보겠다고 북한 정권에 거액의 달러를 갖다 바치고, 거기에 쌍방울이라는 사기업을 동원했다. 이른바 ‘환치기’ 같은, 동네 건달들이나 쓰는 수법을 사용했다. 그러면서 쌍방울에게 법인카드와 차량을 제공받아 흥청망청하고, 수억 원의 뇌물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민주 전국청년위, 故 채해병 순직사건 특검법 촉구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가 故 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조속한 특검법 처리와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청년위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다음 달이면 채 상병이 황망하게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됨에도 죽음의 진실 규명, 책임자 처벌 어느 것도 해결되지 못했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청년위는 “공수처의 수사를 기대하고 있지만 너무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22대 국회가 시작되자마자 발의된 특검법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우려된다”며 “이제 국회가 바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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