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尹 대통령 ‘채상병 특검’ 거부권에 “결자해지 기회 걷어차”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김두관, 당대표 출마 선언…“민주당 붕괴 온몸으로 막겠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이 9일 8·1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세종특별자치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상 유례가 없는 제왕적 당대표, 1인 정당화로 민주주의 파괴 병을 키워 국민의 염려와 실망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화해와 통합, 연대와 연합을 지향했던 김대중 정신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이의를 제기했던 노무현 정신도 민주당에서 흔적도 없이 실종된지 오래”라며 "이 오염원을 제거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당의 붕괴는 명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당대표 출마는 눈에 뻔히 보이는 민주당의 붕괴를 온몸으로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원들을 향해서는 "여러분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민주당이 정권교체에 성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느냐, 아니면 정권교체에 실패해 민주당과 대한민국이 모두 회복 불가의 타격을 입느냐의 갈림길에 있음을 뼈저리게 각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주3일 출근+이틀 재택…하이드리드 근무 시작하자”
국민의힘 원희룡 당 대표 후보는 9일 “주 3일만 출근하고 이틀은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일명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원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술과 산업이 빠르게 바뀌는 만큼, 노동과 생활방식도 획기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원 후보는 “출근은 일상적인 관념으로 자리잡혀 있지만, 출퇴근 준비부터 통근 시간, 주거 부담 등은 엄청난 물리적 제약이 되고 있다”며 “이는 곧 수도권 과밀화, 교통체증 등 사회적 문제뿐 아니라 일·생활 양립의 어려움이라는 초저출산 현상의 핵심 원인으로도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근 비용만 줄여도 무수한 사회적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사회적 합의만 가능하다면 주3일 출근제로 국가 근로 패러다임을 변환시키는 것이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尹 대통령 ‘채상병 특검’ 거부권에 “결자해지 기회 걷어차”
김동연 경기지사는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본인이 결자해지할 기회를 걷어찼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부끄럽지도 않냐”며 “(윤 대통령이) 경제도 민생도 국정도 모두 걷어차 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열흘 후면 채상병 1주기”라며 “이제 국회가 응답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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