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전주 통합 반대 3만 명 서명부 접수…고창군, 한빛원전 인근 맨손 어업권 보장 불가 방침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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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전주 통합 반대 3만 명 서명부 접수…고창군, 한빛원전 인근 맨손 어업권 보장 불가 방침 [전북오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4.07.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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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완주군민들로 구성된 완주·전주 통합반대대책위원회는 지역민 3만2785명의 통합 반대 서명부를 지난 9일 완주군청에 전달하고 관련 목소리를 높였다. ⓒ 완주군

완주·전주 통합반대 대책위, 완주군에 3만 명 서명 전달

완주군민들로 구성된 완주·전주 통합반대대책위원회는 지역민 3만2785명의 통합 반대 서명부를 지난 9일 완주군청에 전달하고 관련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는 25일 만에 3만 명 넘는 반대 서명을 받아냈다. 이는 통합추진단체가 90일간 6152명의 찬성 서명을 받아낸 것과 비교해 크게 앞선다. 찬반 서명부는 전북자치도에 오는 12일 제출될 예정이다. 

대책위는 지난달 13일부터 통합 주민투표로 완주군이 분열과 갈등을 겪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반대 서명운동을 벌인 바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전주 정치권은 완주를 날로 먹으려 했고, 지속적인 실패에도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또 다시 완주를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완주군은 전주와 통합을 반대한다"면서 "완주군을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는 주민투표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고창군, 한빛원전 인근 맨손 어업권 보장 불가 방침

고창군은 최근 일부 어업인들이 요구하는 ‘한빛원전 인근의 맨손 어업권 보장’과 관련해 이미 보상이 끝난 사안으로 재논의가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보상은 지난 2005년 한빛원전 5·6호기 가동 당시 이뤄진 바 있다. 고창지역 어업인 1626명의 동의 아래 온배수 피해에 따른 보상이 진행됐다. 이후 현재까지 원전 보상구역(17㎞)내 어업권은 제한되고 있다.

고창군은 원전 보상구역 내에서 맨손어업 행위를 한 주민 30여명에게 과태료를 처분하기도 했다. 과태료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항의집회가 열리기도 했지만, 행정 권한 밖이라는 게 공식입장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위법사항이 확인된 만큼 행정관청은 과태료를 부과할 수 밖에 없다"며 "과태료 부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이의신청 절차를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 주재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

완주군의회는 김재천 부의장이 지역 중소기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업 현안을 공유하는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 8일 쓰리축코리아와 한국열처리 본사에서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재천 부의장을 비롯해 국가품질명장협회 소속의 강성진 명장, 김도형 한동노무법인 검증심사원, 손미경 전북산업전문가협회 사무국장, 이슬기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이슬기 주무관 등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특허·해외 출원, 지식재산 긴급지원서비스, 지식재산 전문컨설팅 △스마트공장 구축에 대한 정보화 기반 구축, 정보화 융합기술 등 지원△스마트 공장 추진, 기술지도, 작업·공정개선에 대한 지원 △외국인 근로자 정주여건 등을 논의했다.

김재천 부의장은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마음껏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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