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종부세·금투세 완화’ 비판에 “합리적 결론 내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 [정치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재명, ‘종부세·금투세 완화’ 비판에 “합리적 결론 내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 [정치오늘]
  • 이윤혁 기자
  • 승인 2024.07.15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경원 “한동훈은 민주당 이재명에게 빌미 주는 후보”
전병헌 “국힘은 난장판 수렁대회, 민주는 아바이 수령대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거부 강력 규탄, 민생개혁입법 즉각 수용 거부권거부 범국민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거부 강력 규탄, 민생개혁입법 즉각 수용 거부권거부 범국민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종부세·금투세 완화’ 당내 비판에 “합리적인 결론 내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15일 금융투자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을 두고 당 안팎의 비판이 이어지는 데 대해 “다양한 입장을 조정해 가는 게 정치”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실천 서약식 뒤 기자들과 만나 “입장들이야 다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뜻을 존중해서 합리적인 결론을 내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한동훈은 민주당 이재명에게 빌미 주는 후보”

국민의힘 나경원 당대표 후보는 15일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대권 욕심 때문에 대통령과 각 세우고 분열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이번에 1년짜리 당 대표를 뽑으면 1년 후에 비대위를 하나. 전당대회를 하나. 지긋지긋하지 않나. 당이 바뀌겠나. 이건 욕심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한 후보가 대권에 도전하려면 대선 1년 6개월 전인 내년 9월 초에 당 대표를 그만둬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앞서 나 후보는 차기 대권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나 후보는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의혹과 관련된 한동훈 후보의 발언을 겨냥해 “국정농단, 당무개입 어디서 많이 들어보셨죠. 박근혜 대통령에게 혐의를 씌운 단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 단어를 스스럼없이 말해서 민주당 이재명 당에게 빌미 주는 그런 후보 정말 위험하고 불안하지 않나”라고 전했다.

아울러 “저 나경원이 하겠다. 대통령이 잘하는 건 팍팍 밀고 잘못한 건 쓴소리 팍팍해서 윤석열 정부 성공시키고, 윤석열 정부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전병헌 “국힘은 난장판 수렁대회, 민주는 아바이 수령대회”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두고 “제1야당 공당의 최고위원 경선이 아닌 이재명 수령 찬양 경연대회를 방불케 했다”고 거칠게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선 “난장판 전당대회”라고 덧붙였다.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기 지도부 첫 책임위원회의에서 “(전날) 새로운미래가 축제 같은 분위기에서 전당대회를 마칠 때 더 이상 민주당이 아닌 더불어민주당도 국회 안에서 최고의원 예비경선을 했다”며 “결과는 그야말로 친명 일색이었다는 것이 모든 미디어와 국민들의 시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당을 향해서도 “난타전 난장판 전당대회가 벌어지고 있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마땅한 민생과 국정에 대한 건강한 논쟁과 토론은 실종됐다. 오직 최고 존엄의 문자를 받았느냐 읽씹(읽고 무시)했느냐만이 화두”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한쪽은 난장판 수렁대회, 다른 쪽은 아바이 수령대회를 하고 있다. 비호감 정치가 지난 대선에서 끝나지 않고 지금까지 진행 중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새로운미래는 노답 정치판의 새로운 정답이 되겠다. 단순한 제3지대 정당이 아닌 가짜 민주당을 대신할 대안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