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ETF 2종 신규 출시…삼성운용, 대만판 ‘SCHD’ ETF 선봬 [자산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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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ETF 2종 신규 출시…삼성운용, 대만판 ‘SCHD’ ETF 선봬 [자산오늘]
  • 박준우 기자
  • 승인 2024.07.23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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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ETF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 =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운용, ETF 2종 신규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 S&P500동일가중 ETF’와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 ETF’는 미국 투자를 대표하는 S&P500 지수 구성 종목에 동일가중(각 0.2%) 투자하는 상품으로,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에 상장된 S&P500 동일가중 투자 ETF가 아시아 국가에서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 4회 리밸런싱을 통해 상승한 종목의 비중은 줄이고(차익실현) 하락한 종목의 비중을 높이는(저가매수) 전략으로 우수한 장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는 국내 최초 반도체 섹터에 투자하는 ETF로, 국내 반도체 ETF인 ‘TIGER Fn반도체TOP10 ETF’의 레버리지 버전이다.

이 ETF는 기초지수 ‘FnGuide 반도체TOP10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총 50% 비중으로, 한미반도체와 리노공업 등 나머지 8종목을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편입한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이번 신규 상품은 미국 시장에 투자하면서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은 투자자와 AI 혁명과 함께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반도체 산업에 효과적으로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했다.

ETF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 = 삼성자산운용
ETF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 = 삼성자산운용

삼성운용, 대만판 ‘SCHD’ ETF 출시

삼성자산운용은 대만 테크기업에 투자하는 월분배형 ‘KODEX 대만테크고배당다우존스 ETF’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KODEX 대만테크고배당다우존스 ETF’는 미국 대표 배당 ETF인 ‘SCHD’의 지수 방법론을 활용해 대만의 산업 특성과 테크기업에 맞게 개발된 지수를 추종한다. 대만 테크 기업들 중 고배당 테크기업만 엄선했다.

글로벌 AI 열풍 등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세계반도체 산업의 주요 핵심 대만 테크기업에 투자해 100% 시세 차익을 추구하면서도 해당 기업의 배당금으로만 연 5~7% 수준의 월분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가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대만테크고배당다우존스 ETF는 대만 증시의 고배당 정책과 주요 대만 테크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활용한 상품인 만큼 성장성과 함께 높은 월분배 수익을 동시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증권·핀테크·자산운용·가상자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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