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나영 기자]
삼성바이오, 국내 CDMO 첫 'PSCI' 가입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CDMO 기업 최초로 PSCI(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PSCI는 지속가능한 바이오·제약 산업 공급망을 위해 2013년 미국에서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현재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해 전 세계 83개 바이오·제약 기업이 PSCI에 가입했다.
PSCI는 가입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사전 평가한다. 이 평가는 △환경(Environment) △인권노동(Human Rights & Labor) △안전보건(Health & Safety) △윤리준법(Ethics) △관리 시스템(Management Systems) 등 PSCI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한 원칙'에 기초한다. 또 평가는 850개 이상의 문항으로 구성되며, 평가를 통과한 기업만이 PSCI 가입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셀트리온, 골다공증 치료제 'CT-P41' 유효·안전성 확인
셀트리온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CT-P41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국제 저널에 게재됐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T-P41 임상 3상 결과는 국제골다공증재단(IOF)과 뼈건강·골다공증재단(BHOF) 공식 저널인 '국제 골다공증'(Osteoporosis International)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글로벌 임상 3상에 대한 78주간 평가에 대한 내용으로 CT-P41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간의 1차 유효성과 약력학 평가지표가 모두 동등성 기준에 부합했다는 내용이다.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 후 52주 차에 CT-P41을 투여받은 환자군에서도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대웅제약 '펙수클루', 중남미 3개국 출시
대웅제약은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등 중남미 3개국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동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3개국의 항궤양제 시장은 총 3억 달러(4155억 원) 규모다.
이번 중남미 3개국 출시로 펙수클루는 한국, 필리핀에서 이어 5개국에서 팔리게 됐다. 앞서 대웅제약은 멕시코·에콰도르·칠레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는데, 현지 의료진들은 펙수클루가 기존 PPI 제제를 대체할 것이라는 데 적극적인 공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P-CAB 제제의 확실한 효과에 주목했다는 것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가 중남미 의료진들 사이에서도 위식도역류질환의 차세대 치료제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대웅제약은 중남미 치료 현장 곳곳에 펙수클루가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허가 진행에 속도를 내고, 2027년 100개국 진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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