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DJ사저 매각 논란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풀어갈 것”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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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DJ사저 매각 논란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풀어갈 것” [정치오늘]
  • 이윤혁 기자
  • 승인 2024.08.06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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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김경수 복권 제외’ 가닥에 “선택적 사면·복권 개탄”
한동훈, 증시 대폭락에 “‘금투세 폐지’ 초당적 논의해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가 지날달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가 지날달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민석, DJ사저 매각 논란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풀어갈 것”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는 6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서울 마포구 동교동 사저 매각 논란을 두고 “DJ를 모셨던 사람들도, 민주당도, 이재명 대표도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문제를 풀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DJ 사저 매각에 대한 국민의 걱정이 높다. DJ를 모셨던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DJ와 국민 여러분께 너무 송구하고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희호 여사의 ‘사저보존유언’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사저가 상업적 용도로 매각된 것이 너무 당황스럽고 안타깝지만, DJ 사저가 개인의 가정사를 넘은 역사적 유적이므로 국민들께 걱정과 피해를 끼치기 전에 누구보다 먼저 대통령을 모셨던 사람들이 해결책을 찾아 보자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제가 이 문제를 이재명 (전) 대표께 보고 드리자, 이 대표께서는 매각 연유가 어찌 됐든 민주당과 이 대표께서 김대중 대통령의 유업을 이어야 할 주체로서 책임감을 갖고 풀어나갈 방법을 찾자고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조국 ‘김경수 복권 제외’ 가닥에 “선택적 사면·복권 개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이 제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자 “선택적으로 사면·복권을 하는 행태에 대해 개탄한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당 대표실에서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를 만나 “김 전 지사에 대해 사면은 하고 복권은 안 시켜주는 윤 정권의 선택은 치사하다”며 “(김 전 지사 복권이) 이번에는 당연히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연히 법을 존중하고 준수해야 하지만 그걸 넘어서는 정치 역할이 있어야 하는데 윤 정권 하에서 실종됐다”며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 같은 큰 정치인들은 타협과 대화를 하며 정국을 풀어나갔는데 이러한 대국적인 정치가 사라진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증시 대폭락에 “‘금투세 폐지’ 초당적 논의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전날 주식 시장이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한 것과 관련, 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회에서 “이번에야말로 금투세 폐지에 대해 초당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증시가 여러 가지로 불안한 상황에서, 대한민국만 이렇게 큰 주가 하락의 모멘텀을 만들 금투세를 강행하면 우리가 일부러 ‘퍼펙트 스톰’을 만들어가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내일로 예정됐던 금투세 토론회를 연기한다고 한다”며 “단 하루의 해외발 주가 하락에 놀라 토론회조차 못 열 정도라면, 금투세 강행 그만둬야 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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