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업계 최초 ‘AI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카카오, 2분기 영업익 1340억 ‘18%↑’ [IT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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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업계 최초 ‘AI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카카오, 2분기 영업익 1340억 ‘18%↑’ [IT오늘]
  • 강수연 기자
  • 승인 2024.08.08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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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생성형 AI 서비스 FabriX·Brity Copilot, Brity Automation 대상
카카오 2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조49억 원…영업익 18%↑
LG전자, 차세대 친환경 자연냉매 ‘R290’ 사용한 ‘공기열원 히트펌프’ 선보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수연 기자]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과 삼성SDS 황성우 대표이사가 8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 국내 IT서비스업계 최초 ‘AI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삼성SDS는 IT서비스업계 최초로 ‘AI(인공지능)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AI 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정한 AI 경영체계 관련 글로벌 표준 인증제도다.

삼성SDS 측은 “생성형 AI 서비스인 FabriX(패브릭스), Brity Copilot(브리티 코파일럿), Brity Automation(브리티 오토메이션)이 이번에 인증을 획득했다”고 언급했다.

한국표준협회(KSA)는 삼성SDS가 제공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포함해 △AI 경영방침 △AI 경영시스템 △AI 리스크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수여했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삼성SDS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AI 상품 개발·서비스 운영 관리 규정과 AI 설계, 개발, 품질,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 수립 역량 등을 인정받았다. 

안정태 삼성SDS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통해 신뢰와 책임을 바탕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성형 AI와 관련한 삼성SDS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국제 표준을 확대 적용해 나가며 AI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카카오 로고 이미지.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로고 이미지.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2분기 영업익 1340억…전년比 18%↑

카카오는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49억 원을 기록, 4%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플랫폼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9553억 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부문 중 카카오톡을 통해 광고·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의 매출은 5139억 원으로, 7% 성장했다.

톡비즈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채널 등의 광고형 매출은 307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늘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5% 증가한 2066억 원이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3535억 원이다. 포털비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879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톡채널과 선물하기 등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 사업 구조를 굳건히 하고, 카카오톡의 본원 경쟁력과 새로운 동력이 될 AI 신규 서비스 개발 등에 속도를 내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 냉난방공조(HVAC)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내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선보이는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Therma V R290 Monobloc)’ 신제품.
내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선보이는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Therma V R290 Monobloc)’ 신제품.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IFA 2024서 고효율 히트펌프 신제품 공개…유럽 시장 공략 강화

LG전자는 오는 9월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Therma V R290 Monobloc)’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 써마브이는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제품이다. 화석연료를 태운 열로 난방하는 기존 보일러에 비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에너지 효율도 우수하다.

이번 신제품의 난방용량은 7kW와 9kW로, 지난해 선보인 대용량 제품(16∙14∙12kW)에 이어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현재 7kW, 9kW 난방용량은 자체 단열이 강화되고 있는 유럽 신축 단독주택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되며 수요가 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유럽 현지 기후에 최적화된 맞춤형 고효율 공조솔루션 연구를 위한 에어솔루션연구소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립했다.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의 중요한 축인 냉난방공조 사업 역량을 강화해 한국과 미국에 이어 고성장 중인 유럽 HVAC(냉난방공조) 시장의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탁월한 에너지 효율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하는 맞춤형 고효율 냉난방공조 솔루션으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IT, 통신, 전기전자 와 항공, 게임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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