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나영 기자]
한미약품, 상해의약그룹과 일반약 7종 유통 계약
한미약품은 중국 제약기업 상해의약그룹의 자회사인 '상하이 파마 헬스 사이언스'를 통해 자체 개발한 일반의약품 7종을 중국 현지에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중국 국영 기업인 상해의약그룹은 약 200개 자회사와 5만여 명의 직원을 보유한 글로벌 빅파마로, 작년 약 2603억 위안(한화 약 50조 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최근 상해의약과 일반의약품 7종 공급 계약을 맺고, 7월 초도 물량 공급을 시작했다. 이달 중엔 현지 유통을 본격화한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한미약품의 △목앤(인후염) △코앤(비강보습제) △코앤쿨(비염·코막힘) △목시딜 3·5%(탈모) △루마겔(소염진통) △파워겔(국소마취) 등 7개 제품이다. 양사는 향후 협력 제품군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휴온스랩 "하이디퓨즈 첨가한 '허셉틴', 동물 실험서 효과"
휴온스랩은 국내 비임상수탁시험기관(CRO)을 통해 하이디퓨즈 적용 SC 제형 항체의약품의 동물시험을 수행, 그 효력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진은 항체의약품인 '허셉틴 정맥주사제'에 하이디퓨즈를 첨가해 동물 피하에 투여하고, 할로자임 'ENHANZE'(이하 인핸즈)를 첨가한 '허셉틴 피하주사제'와 비교했다. 그 결과 동일한 약물 동태(PK) 및 동등한 확산 효력이 나타났다. 하이디퓨즈는 지난해 2월과 10월 '맙테라'(인핸즈 첨가)와 비교시험을 통해서도 동등한 효력을 보인 바 있다.
휴온스랩 관계자는 "이번 시험과 지난 두 차례 시험으로 하이디퓨즈는 인핸즈와 동등한 확산 효력이 나타났을 뿐 아니라 하이디퓨즈를 이용해 정맥주사를 SC제형화하는 제제학적 기술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제약헬스케어연합회, 10일 포럼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오는 10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8개 단체 공동 주관의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 전략' 포럼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보건안보 및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연합회 대표회장인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인사말에 이어 이병건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위원의 주제발표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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