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삼성화재, 보험업무 처리에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삼성화재가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보험업무 처리에 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공공·행정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본인에 관한 정보를 정보주체의 제공 요구에 따라 본인 혹은 원하는 곳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공공 마이데이터가 적용된 보험 묶음정보 서비스는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포함한 28종의 본인정보로 구성돼 있다.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고객은 보험 가입·청구 시 필요한 증명서를 제출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보험사는 데이터 형태로 제공받아 신속·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진다.
삼성화재는 9월부터 자동차 보상 처리시 운전자와 피보험자 관계 확인 업무에 2종의 본인정보를 활용해 서류 제출을 간소화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장기보험, 일반보험 업무 및 계약 해지나 보험료 환급의 콜센터 계약관리업무까지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보험사에서 안내받은 서류를 고객이 직접 대면, 팩스, 메일 등으로 제출했으나 보험 서비스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적용함으로써 본인의 정보제공 요구와 더불어 금융인증서 및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보험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향후 행정안전부 및 한국신용정보원과의 협의를 통해 활용 가능한 행정정보를 확대해 고객이 보다 많은 업무에서 편리하게 보험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화생명, 100회째 ‘한화생명 콘서트’ 개최
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이 21일 서울 KBS홀에서 ‘2024 한화생명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한화생명의 주요 고객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 및 어르신 1500여명이 공연장을 찾아 객석을 가득 메웠다.
올해 공연에는 대한민국 발라드의 ‘리빙 레전드’로 불리는 가수 변진섭의 무대가 펼쳐졌다. 그는 국내외 클래식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바싸르’ 현악 앙상블과 함께 ‘희망사항’, ‘너에게로 또다시’, ‘로라’, ‘숙녀에게’ 등의 히트곡을 들려줬다.
차세대 클래식 연주자의 특별한 무대도 펼쳐졌다. 바이올리니스트 정원준씨는 한화생명의 자립준비청년 지원 프로그램인 ‘맘스케어 DREAM 프로젝트’ 3기로 한화생명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클래식 전문 연주자로 성장한 그는 이번 공연에서 바이올린 솔로 연주와 변진섭과의 협연을 선보였다.
2024 한화생명 콘서트는 이날 열린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10월8일까지 부산, 광주, 안양에서 개최된다. 2004년부터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20년간 이어온 한화생명 콘서트는 10월2일 광주 공연 때 100회째를 맞는다.
음악을 통한 위로와 응원을 주제로 대중음악, 국악, 재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한화생명 콘서트를 관람한 관객 수는 15만여명에 달한다.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20년 동안 지역민에게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음악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 한화생명 콘서트가 100회째 공연을 맞는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비롯한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새마을금고, 태백 독거노인에 AI 반려로봇 지원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최근 강원 태백시청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가구 50곳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반려로봇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과 한상기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이사, 천종철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태백새마을금고 김석수 이사장, 화광새마을금고 고재학 이사장 및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4곳의 인구감소지역에 총 200여대의 반려로봇을 지원한다. 충남 논산과 충북 보은에 이어 강원 태백을 거쳐 경북 영덕까지 각 지역에 반려로봇이 각 50대씩 지원됐다.
민·관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반려로봇 보급, 각 지자체에서는 반려로봇 이용 통신비 지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사업의 후속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해당 반려로봇은 인공지능이 탑재돼 양방향 대화가 가능하며 복약시간 알림, 동작 감지 및 위급 상황 시 119 연결 등 독거노인 어르신의 심리적·신체적 건강 돌봄서비스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로봇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지역 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과 연결돼 고독사 방지 등을 위한 지속적인 안부 모니터링이 이뤄지게 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우리 사회가 100세 시대에 접어들며 노년이 길어지는 만큼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돕겠다”며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지역금융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인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인구감소, 노인 돌봄 등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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