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30주년 야심작 4종 해보니…각양각색 매력으로 차별화 [겜 해봤수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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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30주년 야심작 4종 해보니…각양각색 매력으로 차별화 [겜 해봤수연①]
  • 강수연 기자
  • 승인 2024.11.14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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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 던파 세계관 속 복수극…강한 타격감
오버킬, 던파 IP 활용해…차세대 액션 RPG
슈퍼바이브, ‘전략’과 ‘생존’의 새로운 전장
환세취호전, 고전 감성에 현대적 매력 더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수연 기자]

* ‘겜 해봤수연’은 게임 초보자·겜린이 강수연 기자가 직접 게임을 즐겨보고, 쉽게 풀어 쓴 리뷰입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시연 화면 캡처. ⓒ시사오늘 강수연 기자

넥슨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대대적 공세를 펼친다. 지스타 2024 메인 스폰서 참가와 함께 4종의 기대작을 공개한 것. 신작으론 △슈퍼바이브 △프로젝트 오버킬 △퍼스트 버서커: 카잔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이 이름을 올린다. 이들 게임은 각기 다른 매력과 강렬한 개성으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유저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을지 높은 기대를 안고, 해당 신작들을 체험해 봤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던파 세계관 속 복수의 여정…강렬한 타격감의 진수


먼저 기자가 체험한 넥슨의 하드코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세계관의 다중 우주를 배경으로 한 PC 및 콘솔용 싱글 패키지 게임이다. 카잔은 던파의 세계관 확장을 반영해, 주인공 카잔이 의문의 존재 ‘블레이드 팬텀’과의 만남을 통해 펼치는 복수의 여정을 담고 있다. 그 자체로 수준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시연 화면 캡처. ⓒ시사오늘 강수연 기자

카잔은 3D 셀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으로도 눈길을 끈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 하다. 여기에 던파 특유의 액션성을 콘솔로 완벽하게 구현해, 타격감과 조작감을 극대화했다. 시연에서도 컨트롤러를 통한 체험이 이어졌다.

적들과의 전투에서 죽어 부활하는 경우에는 능력치 강화를 제공하는 점도 인상적이다. 특정 지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을 넘어 부활 시 ‘라크리마’를 통해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다. 덕분에 반복 플레이가 지루하지 않다. 또한 적을 처치할 때 다양한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무기 △방어구 △장신구 △숏컷 아이템 등으로 캐릭터를 점진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

적을 공격할 때 느껴지는 타격감은 매우 만족스럽다. 체력과 기력을 회복해 주는 ‘명계의 기운’ 아이템은 세 번까지 사용할 수 있어 전투에 유용했다. 기자는 보스 몬스터 대결까지 가진 못했다. 그럼에도 다양한 난도의 적들이 등장하는 전장과 블레이드 팬텀과의 스토리 전개는 게임이 끝나는 순간까지 컨트롤러를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할 만큼 흥미로웠다.

겜린이 입장에서 해본 카잔은 확실히 난도가 있는 게임이었다. 그러나 스토리의 몰입감, 타격의 손맛, 그리고 던파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세계관의 확장은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프로젝트 오버킬, 3D로 확장된 던파…짜릿한 전투의 손맛


프로젝트 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차세대 3D 액션 RPG로, PC와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신작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횡스크롤 액션과 세계관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3D 그래픽을 통해 보다 입체적이고 진화된 전투 스타일을 선보인다.

게임 초보자인 기자는 보다 쉬운 조작난이도를 고려해 캐릭터 ‘웨펀마스터’를 선택했다. 던전은 시나리오 던전과 정예 던전으로 나뉜다. 역시 기자는 난도가 낮은 시나리오 던전을 체험했다.

게임 내 퀘스트는 스토리를 따라가며 진행된다. NPC(Non Player Character)와 대화 중 플레이어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답변이 제공돼 몰입감을 높인다. 기자의 선택지에 따라 진행 방식이 달라지는 점도 흥미롭다. 예를 들어, NPC 피를로와 동행으로 ‘황금 들녘’으로 플레이할지, 아니면 교구장과의 동행할지를 결정하며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다.

프로젝트 오버킬 시연 화면 캡처. ⓒ시사오늘 강수연 기자

전투에서는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여러 몬스터가 몰려와도 기자가 준비한 스킬과 공격이 시원하게 터져 나갔다. 진정한 ‘액션 쾌감’을 느끼게 하는 순간이다. 스킬 쿨타임이 차지 않아도 캐릭터의 고유 공격 기술로 충분히 손맛을 즐길 수 있다. 끊김없는 전투가 가능하다.

전투 중 캐릭터가 몇 번 사망했지만, ‘부활하기’ 기능을 통해 계속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정식 출시 시에는 부활에 횟수 제한이 걸리거나 아이템 구매가 필요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전투에서 캐릭터가 사망했을 때 부활 기능의 유혹을 떨치기란 쉽지 않을 듯하다. 

이어지는 전투와 시원한 타격감에 한정된 시연임에도 더 오래 플레이하며 손맛을 즐기고 싶을 정도였다. 원초적인 액션의 묘미도 인상 깊다.

프로젝트 오버킬 전투 화면 캡처. ⓒ시사오늘 강수연 기자

 

슈퍼바이브, 전략과 생존의 신세계


슈퍼바이브는 MOBA 배틀로얄(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장르의 신작 PC 게임으로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한 전략적 플레이가 특징이다.

이 게임은 톱뷰(Top View) 시점을 제공하면서도, 공중 전투와 사운드 플레이를 도입해 기존 틀을 뛰어넘는 경험을 선보인다. 플레이어는 헌터(캐릭터)를 성장시키며, 넓은 전장을 탐험하고 생존을 목표로 한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슈퍼바이브 전투 화면 캡처. ⓒ시사오늘 강수연 기자
슈퍼바이브 전투 화면 캡처. ⓒ시사오늘 강수연 기자

유저들은 4명이 한 팀을 이루게 된다. ‘스카이렐름’ 내 총 10팀 중 최후의 생존팀이 되기 위한 전투를 벌이면 된다. 각 팀원은 다양한 스킬을 가진 헌터를 선택해 전략을 세울 수 있다. 경기 중 파워와 소모품 같은 파밍 요소가 추가돼 매 경기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경험하게 된다.

지스타 2024 시연에 참가한 기자는 2인 1팀으로 구성된 20인 스쿼드 모드에 참여했다. 기자는 14종의 헌터 중 ‘파이터’ 역할의 ‘슈라이크’를 선택했다. 시작과 함께 기자는 ‘강하 리더’로 선택돼 비행경로를 따라 강하 위치를 지정할 수 있었다. 기자는 전략적 위치로 ‘정체구역’을 선택했다.

구역에 도착하자마자 전투가 시작됐다. 숨 돌릴 틈 없이 빠르게 공격이 이어졌고, 팀원과 함께 신속하게 적을 해치우며 이동했다. 처음에는 위에서 바라보는 톱뷰 시점이 익숙치 않았지만, 전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기엔 유용했다.

전반적 경기 흐름은 단조롭지 않다. 시간이 지날수록 게임의 안전지대가 점점 좁아져 긴장감이 고조된다. 기자는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안전지대를 찾아 이동해야 했다.

슈퍼바이브 전투 중 기자 캐릭터가 부활하는 모습. ⓒ시사오늘 강수연 기자
슈퍼바이브 전투 중 기자 캐릭터가 부활하는 모습. ⓒ시사오늘 강수연 기자

헌터는 순간이동기를 활용해 연료가 허용하는 한 공중에 떠 있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유리한 위치에서 이동하고 공격이 가능하다. 그러나 공중 이동 시 연료가 다 떨어지면 추락해 캐릭터가 사망할 위험이 있다. 주의가 필요하다.

기자는 전투 중 두 번이나 캐릭터가 사망했다. 하지만 같은 팀 플레이어가 부활시켜 줘 계속해 게임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최종 결과는 4위였다. 팀원들과 함께 전투를 통해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큰 만족감을 느꼈다.

 

환세취호전 온라인, 고전 감성과 현대적 매력 더한 캐주얼 RPG 귀환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고전 게임인 환세취호전 IP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신작 캐주얼 RPG 게임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아타호’, ‘린샹’, ‘스마슈’ 등 원작의 대표 캐릭터들을 다시 만날 수 있으며, 2D 그래픽이 고품질 3D 배경으로 재현돼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또한, 원작의 NPC 캐릭터들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구현했다.

이 게임은 퀘스트를 클리어하며 전투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장 콘텐츠를 통해 기술을 레벨업하고 고유 스킬을 강화하면서 캐릭터가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전투 화면에서도 즉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됐다.

환세취호전 온라인 시연 캡처. (레벨업 강화, 퀘스트 진행, 필드 보스 전투, 기차 부수기 미니게임) ⓒ시사오늘 강수연 기자 

아쉬운 점은 부족한 손맛이다. 모바일로 시연된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전투가 다소 밋밋하다. 필드 보스 전투에서도 타격감이 아쉽다. 현대적 트렌드에 맞춰 재해석된 그래픽이 원작의 레트로 감성은 살렸지만, 그로 인해 전투의 몰입도가 오히려 떨어진다는 맹점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고전 게임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음은 반갑다. 다만 고전 게임을 잘 모르는 요즘 세대가 이 게임에 얼마나 쉽게 다가갈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기자는 전투보다 오히려 ‘미니게임’ 콘텐츠가 더 흥미로웠다. 기자는 ‘기차 부수기’ 미니게임을 체험했다. 캐릭터의 스킬을 활용해 기차를 부수는 방식으로 예전 미니게임의 향수를 자아낸다. 짧은 시간에도 미니게임이 주는 쏠쏠한 재미와 고전 감성을 새롭게 만끽할 수 있었다.

담당업무 : IT, 통신, 전기전자 와 항공,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Hakuna mat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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