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연 원장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더 귀 기울일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재윤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재연)이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분야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7일 서금원에 따르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해 규제혁신을 통한 적극행정으로 우수성과를 달성한 사례를 발굴하고 기관간 공유·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대표적 행사다.
서금원은 지난 6월 출시한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와 금융·고용·복지 원스톱 복합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금융과 비금융서비스를 원스톱 지원함으로써 서민의 실질적 지원혜택 증가에 기여한 성과를 높게 인정받았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부처간 장벽을 허물고 서민·취약계층이 체감하는 경제적 자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 1월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금융사, 정부 부처, 서금원 등 민·관·공 협업으로 개발한 ‘서민금융 잇다’ 앱은 서민·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대출상품을 비교부터 신청까지 한번에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서민금융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대면 중심으로만 이뤄졌던 고용·복지연계, 채무조정 등 복합상담을 비대면으로 가능케함으로써 출시후 4개월만에 이용자수 209만명을 달성했다.
서금원은 또 서민의 복합적인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부처간 칸막이를 없앤 협업으로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서민·취약계층의 온전한 경제적 자립 및 경쟁력 향상을 지원했다.
이재연 원장은 “서민·취약계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서민금융뿐아니라 고용, 복지, 채무조정 등 서민·취약계층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책을 연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더욱 고도화돼야 한다”며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서민금융 잇다’의 기능을 강화하고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을 확대해 서민금융 총괄기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