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총리,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에서 밝혀
정운찬 국무총리가 세종시 수정안을 다음주초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혀 여야간 공방이 심화될 전망이다. 정총리는 1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를 열고 "국회 제출시기는 현재 여당내에서 논의가 진행중에 있으므로 긴밀히 협의해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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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는 "16일 세종시 관련 5개 법률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됐다"며 "민관합동위원회에서 지난 1월 세종시 문제를 놓고 치열한 논의를 거쳐 수정안을 내놓은 뒤 두달여 만에 한 고비를 넘겼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 오는데로 당내 6인 중진협의체를 가동해 최종 결론을 낼 예정이다.
이와관련 정몽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운명과 미래를 결정한다는 비장한 마음으로 좋은 결론을 도출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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