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폭설피해 축산농가 774곳 방역[경기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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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폭설피해 축산농가 774곳 방역[경기오늘]
  • 이재윤 기자
  • 승인 2024.12.13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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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보건환경연구원, 텃밭 96곳 토양중금속검사 '안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재윤 기자]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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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폭설피해 축산농가 774곳 방역 

경기도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집중소독을 벌인다. 도내 피해농가는 774곳으로 시군, 농협공동방제단과 협력해 질병차단방역에 나서는 것이다.

도는 현재 전국적으로 럼피스킨이 발생하고 특히 겨울철 야생철새의 이동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위험이 증가되고 있다며 축산농가들은 시설복구와 함께 전염병 발생 가능성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도동물위생시험소는 폭설피해지역 축산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가축질병 예방을 목표로 피해규모가 큰 농가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방제차량을 투입해 소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위해 폭설피해가 발생한 15개 시군(수원시, 성남시, 용인시, 안산시, 평택시, 화성시, 군포시, 광주시, 이천시, 안성시, 오산시, 의왕시, 여주시, 양평군, 남양주시)과 공동방제단의 소독차량 95대를 동원해 일제 소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신병호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폭설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가축 전염병 발생을 막고 축산농가가 다시 안정적인 환경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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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보건환경연구원, 텃밭 96곳 토양중금속검사 '안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27개 시군 도시농업 텃밭 96곳의 토양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검사 항목이 기준치 이내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3일 道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도시농업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텃밭 조성이 늘어남에 따라 도민이 안심하고 생산적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텃밭토양의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대상은 공공텃밭 30곳과 개인주말농장 66곳으로 검사항목은 카드뮴, 구리, 비소, 수은, 납, 6가크롬, 아연, 니켈 등 8가지 중금속이 포함됐다.

텃밭의 토양오염기준은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전·답·과수원을 포함하는 1지역을 기준으로 모든 항목이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아 안전성을 위협하는 오염 텃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순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부장은 “도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도시농업을 즐기며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토양 모니터링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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