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영 농협은행장 취임…정진완 우리은행장, 소상공인·중소기업 애로사항 청취 [은행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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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 농협은행장 취임…정진완 우리은행장, 소상공인·중소기업 애로사항 청취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5.01.03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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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강태영 농협은행장이 3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농협은행
강태영 농협은행장이 3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농협은행

강태영 농협은행장 취임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3일 공식 취임과 함께 새해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NH농협은행에 따르면 강태영 신임 은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내외 위기 극복 및 임직원의 비상한 각오와 농협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유했다.

강 행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금융, 품격을 담다’를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강 행장은 “금융은 목적이 될 수 없으며, 오직 고객성장의 수단으로서만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를 중심에 두고 농협은행의 방향과 역할을 재정의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추후 은행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내부통제를 한 층 더 강화해 금융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도 전했다. 

강 행장은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겼던 업무관행에서 벗어나, 규정과 원칙에 충실한 사업추진으로, 고객이 우리를 믿고,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업무 재설계를 통해 모든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하고 취약점을 전면 재정비하여 내부통제 강화와 금융사고 제로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 패러다임의 시프트를 통해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고객전략을 새롭게 재편하고 디지털 리딩뱅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사진 왼쪽부터), 남대문시장상인회 문남엽 회장, 남대문시장㈜ 박칠복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정진완 우리은행장, 소상공인·중소기업 애로사항 청취

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이 취임 첫날인 지난 2일 남대문시장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회장 김명진, 이하 메인비즈협회)를 찾았다.

중소기업영업으로 잔뼈가 굵은 은행장답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방문으로 취임 첫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정 행장은 지난 2일 오전 취임 후 첫 번째 일정으로 회현동 본점 인근 이웃이자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남대문시장상인회(회장 문남엽)를 방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은행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행장은 지난해 중소기업그룹장으로 재임하며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스마트 카드결제 단말기 지원, 주말 시장 방문고객에 본점 및 인근 지점 주차장 개방 등을 추진했다. 지난 취임식에서도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어주겠다고 강조한 정 행장은 남대문시장상인회를 첫 행선지로 선정해 상생금융 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해 적극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정 행장은 이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메인비즈협회를 방문해 중소기업 지원 및 기업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유망 중소기업 선정과 육성,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돕는 메인비즈협회는 지난해 2월 우리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기업 구매활동을 디지털화하는 원비즈플라자와 연계해 유망 기업들의 디지털 금융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

앞서 정 행장은 지난 취임식에서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상생’은 은행의 존재 이유”라며, “정부 금융정책에 발맞춰 실물경제에 원활한 자금공급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가운데)이 지난 2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신년 오찬을 함께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교육용 IT 기기 등을 선물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미래세대 지원으로 새해 첫 행보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이 지난 2일 보호시설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자립준비청년 등 미래세대 8명을 우리금융 본사로 초청해 오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입학선물을 증정했다. 또한,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앞둔 자립준비청년들에게는 힘찬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로 교육용 IT 기기도 선물했다.

이번 초청행사는 미래세대의 앞날을 격려하고,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적 지지체계를 견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이날 오찬 자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오늘의 만남이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우리금융은 여러분과 같은 어린이와 청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보육원 영유아 돌잔치를 지원하는 ‘위비랑 돌잔치’ △예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멘토링 지원사업 ‘우리사이’ △독립 시작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생필품을 지원하는 ‘We풍당당 자립키트’ △취업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금융교육 및 저축 지원금을 증정하는 ‘우리가 WON하는대로’ 등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일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에서 열린 ‘CES 2025 참가기업을 위한 현지 프로그램’에서 참가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기업은행, CES 2025 참가기업 현지 지원 프로그램 스타트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를 통해 CES 2025에 참가하는 8개의 IBK창공 기업을 위한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CES 2025에 단독 부스와 IBK창공관을 마련하며 참가기업을 위해 박람회 사전 준비부터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선발된 IBK창공의 8개 벤처스타트업은 9월 열린 킥오프 행사를 시작으로 미국 진출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및 마케팅 전략 등 국내 사전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또한 이번 실리콘밸리 데스크 프로그램에서는 현지 전문가의 피칭 전략 교육을 수료하고 현지에 먼저 진출한 선배 스타트업 및 VC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CES 2025에 참가하는 모든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벤처스타트업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금융지주·정무위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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