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지난해 연금 잔고 21조 돌파…하나증권, ‘IRP 실물이전 웰컴 이벤트’ 진행 [증권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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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지난해 연금 잔고 21조 돌파…하나증권, ‘IRP 실물이전 웰컴 이벤트’ 진행 [증권오늘]
  • 강주현 기자
  • 승인 2025.01.20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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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삼성증권, 작년 연금 잔고 21조 돌파
한국투자증권, 연 4.2% 특판 RP 등 중개형ISA 이벤트 개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주현 기자]

ⓒ삼성증권

삼성증권, 작년 연금잔고 21조 돌파…6조 원 증가 

삼성증권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저축을 합한 총 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1조 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총 연금 잔고는 2023년 말 15조 3000억 원대에서 2024년 말 기준 21조 2000억 원을 넘어서며 약 39%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개인이 직접 운용 지시를 내릴 수 있는 확정기여형(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 기간 각각 42.6%, 40.5%가 증가했다.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기준으로는 퇴직연금 잔고 1조 원 이상 증권사 중 성장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삼성증권 연금잔고의 고속 성장 배경으로는 가입자 중심의 연금 서비스들이 있다.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펀드 보수 수수료 제외)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다.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 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증권 공식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의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프라이빗뱅커(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성주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최적의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1월부터 3월 말까지 IRP계좌(개인형 퇴직연금)에 100만 원 이상 순입금부터, 순입금금액에 따라 최대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3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 기간 내에 IRP계좌를 신규로 개설한 고객과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IRP계좌에 100만원 이상 순입금시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을,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미만 순입금시 신세계모바일상품권 1만 원권을, 3000만 원 이상 순입금시 신세계모바일상품권 3만 원권을 증정한다.

추가로, 실물이전의 경우 지급 조건 금액을 두 배로 인정한다.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OP)을 참고하면 된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연 4.2% 특판 RP 등 중개형ISA 이벤트 개최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특별 수익률의 환매조건부채권(RP) 선착순 판매 등 뱅키스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전용 계좌 및 거래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 중개형 ISA 잔고는 지난 1월 16일 기준 3조5000억 원을 돌파했다. 연초 ISA 비과세 한도 재생성에 따른 신규 유입으로 2024년 말 이후 보름 간 22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개형 ISA 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특판 RP 상품과 신규, 순입금, ETF 매수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판 RP 상품은 1월 20일 기준 12개월 만기 세전 연 4.2% 수익을 지급한다. 가입 대상은 뱅키스 중개형 ISA 신규 개설 고객과 ISA 보유 고객 중 잔고 100만 원 미만 고객이다. 1인당 최저 500만 원부터 최대 2000만 원까지 100만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한국투자’ 앱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뱅키스 중개형 ISA계좌를 신규개설하고 100만 원 이상 입금한 고객에게는 월배당 ETF도 지급된다. 계좌 내 500만 원 이상 순입금 고객에게는 금액 구간에 따라 최대 30만 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중개형 ISA계좌에서 1000만 원 이상 ETF를 순매수 한 고객 가운데 500명을 추첨하여 금현물 ETF를 추가 지급한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중개형ISA계좌를 활용한 채권, ELS, 국내 배당주, 국내 상장 해외ETF 등의 매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절세효과와 함께 고객에게 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

하나증권, ‘IRP 실물이전 웰컴 이벤트’ 진행

하나증권은 3월 31일까지 퇴직연금 실물이전 손님들을 대상으로 ‘IRP 실물이전 웰컴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퇴직연금 실물이전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보유한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금융회사를 변경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10월 실시됐다. 하나증권은 퇴직연금 차세대 시스템 도입과 함께 시스템 전면 개편을 진행해 1월 20일부터 퇴직연금 실물이전을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3월 31일까지 계약 이전을 통해 IRP 계좌를 하나증권으로 옮긴 손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전 금액에 따라 최대 3만 원의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벤트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해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프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빈 하나증권 연금신탁사업단 본부장은 “인공지능(AI)을 통한 맞춤 솔루션 제공, 연금 개시 시뮬레이션과 편리하고 다양한 ETF 및 리츠 실시간 매매 등 퇴직연금 시스템 전면 개편을 진행했다”며 “손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한 만큼, 손님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공모주 이벤트’ 실시

신한투자증권은 공모주 청약 고객을 대상으로 ‘공모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1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모주 이벤트’ 신청자 중 공모주 청약 완료 고객 대상으로 매월 추첨을 통해 해외주식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매월 2천명에게 해외주식 상품권 5000원(1,000명), 1만 원(500명), 2만 원(300명), 3만 원(200명)을 제공하며, 익월 15일까지 경품을 지급한다.

같은 달에 여러 번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면 당첨 확률이 비례해서 높아지고, 공모주 청약이 없는 달은 경품이 미지급된다. 단, 이번 달에 경품 당첨된 고객이 익월에도 당첨이 가능하지만, 같은 달에 중복 당첨은 불가하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신한 SOL증권 앱 및 신한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신증권 사옥 전경. ⓒ대신증권
대신증권 사옥 전경. ⓒ대신증권

대신증권, 트럼프 취임 분석 라이브 세미나 개최

대신증권은 ‘트럼프 취임 이후 예상되는 변화와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라이브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경민 FICC리서치부장이 진행자로 나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와 투자 트렌드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이 제공될 예정으로, 투자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 및 크레온 온라인 거래매체(HTS, MTS)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세미나에 접속할 수 있는 URL이 카카오 알림톡으로 제공된다.

박환기 대신증권 영업지원센터장은 “투자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번 라이브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서울 여의도 본사 아카데미홀에서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IBK투자증권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본사 아카데미홀에서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서정학 대표이사를 비롯해 전 사업본부 임원 및 부서장 120여명이 참석했다. 외부 특강으로 시작된 이번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는 2024년 경영 성과를 리뷰하고 2025년 경영 계획을 전사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어려운 경제 금융시장 전망 속에서 증권업계의 다양한 이슈를 되돌아 보고, 회사의 지속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각 사업부문별 주요 추진과제와 구체적 실행전략을 제시했다.

IBK투자증권은 2025년 경영 목표를 ‘디지털·ESG 경영 확대를 통한 Value-Up IBKS’로 삼고 △디지털 혁신 지속 △스케일업을 통한 경쟁력 제고 △체질 개선을 통한 생산성 강화 △ESG 경영 확대를 통한 지속성장 기반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선 내부통제체계 고도화를 위한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IBK투자증권은 현재 금융투자업계와 IBK증권만의 특성화된 책무구조도 수립을 위해 컨설팅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24년 우수 부서 및 직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한 해 동안 혁신성장, 미래창조, 시너지, 정도경영, ESG 등 5개 부문에서 성과를 보인 부서와 직원에게 상이 수여됐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격화되는 경쟁 구도 속에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수익성과 공공성을 함께 추구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LS증권

LS증권, ‘투혼HTS’ 개편…고객 편의성 증대

LS증권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투혼HTS’를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직관적이고 정돈된 플랫디자인을 적용해 가독성을 높이고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 4가지 컬러별 테마를 제공해 고객 취향에 맞는 맞춤형 투자환경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다크모드의 경우에는 배경과 글자의 대비를 명확히 하고 눈부심을 최소화해 눈의 피로도를 낮추고 야간거래 활용도를 높였다.

첫 시작화면에는 총자산, 증시캘린더, 신규상장주식 정보, 주식시세 정보 등을 배치해 고객이 통합자산 현황과 증시일정 및 시황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MY투자비서’ 항목에서는 보유 종목에 대한 신용·미수·반대매매 알림과 뉴스를 손쉽게 확인하고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개선했다.

상단 메뉴는 트레이딩, 투자정보, 금융상품, 자산뱅킹 등 기능 중심으로 새롭게 분류해 원하는 메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전 버전의 메뉴를 원할 경우에는 구메뉴 버튼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LS증권은 이번 디자인 및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개편에 이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능 개편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S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에 최적의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편된 ‘투혼HTS’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KSS IR Day가 개최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증권

삼성증권, 2025년 첫 '코리아 스타트업 스케일업 데이' 성료

삼성증권이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스타트업 10개사를 한자리에 모아 2025년 첫 삼성증권 '코리아 스타트업 스케일업 데이(KSS IR Day) 행사가 지난 17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한 이번 삼성증권 KSS IR Day에서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Tech섹터 이종욱 수석연구위원이 관련 산업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AI, 로봇, 증강현실, 영상 플랫폼, 헬스케어 등의 테마로 이루어진 CES2025 혁신상 수상 10개의 스타트업을 초청하여 글로벌 산업 생태계를 풍성하게 할 차세대 성장 기업들을 미리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 

비바이노베이션, 스탠다드에너지, 에이슬립, 비트센싱, 누비랩, 일만백만, 딥파인, 위로보틱스, 큐심플러스, 지로 순으로 10개 기업의 CEO가 나서 IR을 진행했고, CEO들의 열정적인 설명과 투자자들의 질문이 이어지며 쉬는 시간없이 3시간동안 활기차게 진행됐다. 행사 후 고객 요청시 참여 기업과의 1대1 미팅도 진행됐다.

삼성증권 KSS IR Day는 차세대 유망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투자에 관심이 있는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21년 8월부터 매월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진행 중이다.  2025년에는 매월 투자 기회를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홀수달은 비상장기업들의 IR을, 짝수달에는 상장기업들의 IR 행사를 진행한다.

박범진 삼성증권 법인컨설팅팀 팀장은 "KSS IR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에 관심이 많은 기관, 법인, VC, 초고액 자산가 등 삼성증권 고객들에게는 우수한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기회를, 스타트업 기업에게는 투자유치 및 사업 확대의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미 코리아 스타트업, 스케일업 데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멤버십 투자자가 연결된 사례가 다수"라고 밝혔다. 

코리아밸류업지수 파생상품 수익률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 상장 후 수익률로 S&P500 눌렀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가 상장 이후 5.39% 수익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해 11월 상장한 이후 두달여 만으로 같은 기간 코리아밸류업지수 2.52%, 코스피200 -0.71% 성과를 각각 2.87%p, 6.10%p 초과한 기록으로 동시에 상장한 12개 밸류업ETF 중 최고 수익률이다.

특히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의 이러한 성과는 같은 기간 S&P500지수의 4.68% 수익률을 0.72%p 뛰어 넘는 것으로 코리아밸류업지수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코리아밸류업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아 밸류업지수 내 우수기업은 물론, 밸류업 지수편입 예상기업과 주주행동주의 관련 기업 등을 엄선해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선제적 투자’는 지수 편입이 기대되는 기업의 경우 주주환원율, ROE 등 편입에 필요한 조건들이 개선되면서 주가는 미리 상승할 것이라는 점을 활용한 전략이다.

실제로,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한국거래소가 지난 해 12월 임시 리밸런싱을 통해 지수에 편입한 5개 기업 중 KB금융, 하나금융지주, KT의 지수편입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해 미리 포트폴리오에 편입해서 운용 수익률을 높이기도 했다. 이외에 HD한국조선해양과 네이버를 비교지수 편입 가능 기업으로 보고 투자해 각각 23%, 18% 수익를 거뒀다.

이번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의 성과는 비교지수를 최대한 추종해야 하는 패시브ETF에 비해 적극적으로 투자대상을 편출입할 수 있는 액티브ETF의 장점이 제대로 드러난 경우로 향후 밸류업 프로그램이 국내 증시에서 본격 궤도에 오르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회사의 이익이 상승하면서 동시에 자사주 매입소각 또는 배당으로 주주와 이익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거나 향후 주주가치제고 활동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 중에서 아직 밸류업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곳을 적극 발굴해 미리 투자함으로써 비교지수를 초과하는 성과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20일 현재 코리아밸류업지수에 포함된 기업 36개와 네이버와 HD한국조선해양, CJ, 티웨이항공 등 비편입 기업 7개를 포함해 총 43개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남은영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1팀장은 “코리아밸류업지수에 편입되는 기업들은 실적 우수성과 함께 주주가치제고에 앞장서는 만큼 긍정적인 장기 주가 흐름 및 배당성향 확대가 예상되는 매력있는 투자대상”이라며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지속적으로 코리아밸류업지수를 뛰어 넘는 성과를 달성해 국내 투자상품도 장기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줌으로써 동학개미의 필수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 AI·메타버스 투자 한번에…‘KB 글로벌 AI메타버스테크 펀드’ 출시

최근 인공지능(AI)의 발전과 더불어 메타버스(Metaverse) 구현 기술이 진화하면서 KB자산운용은 'KB 글로벌 AI메타버스테크 펀드' 투자를 권유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전자·기술 박람회인 ‘CES 2025’에서는 '공간컴퓨팅', 'Physical AI', '디지털트윈' 등이 핵심 키워드로 부각하면서 인공지능 비서, 가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가상현실 콘텐츠 등이 소개되기도 했다.

과거 메타버스 기술과 관련해 게임과 같은 특정 분야에만 관심이 집중됐던 것과 달리 최근 고속 향상된 AI 기술이 더해지며 현실과 가상세계를 연결해 헬스케어, 에너지·산업재, 소비재·유통, 기타 산업 전반에 AI-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메타버스 성장의 촉매제로 작용하는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1170조 원에서 2032년 기준 2097조 원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메타버스 산업에 관심을 두는 투자자라면 ‘KB 글로벌 AI메타버스테크 펀드’를 투자에 활용하면 좋다.

지난 2021년 출시된 ‘KB 글로벌 AI메타버스테크 펀드’는 AI와 메타버스 기술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기술부터 그 기술의 응용 산업까지 폭넓게 투자하는 상품이다. 컴퓨팅 기술 활용 확대로 늘어나는 전력 관련 기업부터 인공지능 반도체와 디바이스, 자율주행과 로봇 등 다양한 영역에 분산해 투자한다.

수익률도 우수하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KB 글로벌 AI 메타버스테크 펀드(UH)’의 1년 수익률은 46.61%로, 193개 글로벌주식형 펀드 평균수익률(22.92%)을 두 배 이상 웃돈다. 2년과 3년 수익률 역시 각각 131.87%, 58.76%로 뛰어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최근 편입 비중을 살펴보면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이 59.38%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커뮤니케이션서비스 16.42%, 경기소비재 9.80% 등의 순이다. 주요 투자 종목은 지난 달 15일 기준 아마존(9.75%), 애플(8.25%), 엔비디아(7.57%), 브로드컴(5.88%), ARM(5.08%), 팔란티어(3.89%) 등이다.

김빈나 KB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본부 매니저는 “과거 엔터테인먼트나 디바이스로 주목받았던 메타버스 분야가 AI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실생활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면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KB 글로벌 AI메타버스테크 펀드’는 장기 성장성이 뛰어난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인 만큼 연금 투자용으로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KB 글로벌 AI 메타버스테크 펀드’는 환헤지형(H), 환노출형(UH) 등 2가지로 구분돼 있다. 현재 KB국민은행과 KB증권, 아이엠뱅크, 수협은행,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은행과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중심중소형제조업 ETF 신규 상장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1일 ACE 미국중심중소형제조업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ACE 미국중심중소형제조업 ETF는 미국 기업 중 미국 내 매출이 75% 이상인 중소형 제조산업 4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NYSE FactSet US Focus Manufacturing Index(Price Return)의 원화환산 지수이다. 해당 지수는 뉴욕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ICE 데이터지수(ICE Data Indices, LLC)가 산출·발표한다.

편입 종목 선별 시 미국 내 매출 비중을 반영하는 것은 트럼프 시대 '미국 우선주의'를 감안한 전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설 등을 통해 침체된 제조업 부흥책을 강조하는 동시에 미국에서 생산하는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책 및 규제 완화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국내 상장된 ETF 중 미국 중심 중소형 제조기업을 편입한 상품은 ACE 미국중심중소형제조업 ETF가 유일하다. 해당 ETF는 산업재 중에서도 실제 제조업과 관련된 중소형 종목들을 선별한 뒤 유동비율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등 재무 지표를 고려해 편입 종목을 확정한다. 미국 제조산업 르네상스를 이끌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는 셈이다.

현재 편입 종목 상위권에는 △코어앤메인 △컴포트시스템즈 △어플라이드 인더스트리얼 테크놀로지 △사이아 △마스텍 △BWX 테크놀로지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이 중 코어앤메인, 어플라이드 인더스트리얼 테크놀로지 등은 국내 상장 ETF 중 ACE 미국중심중소형제조업 ETF만이 편입하고 있다. 한 종목당 최대 투자비중은 4% 수준이며, 연 4회 종목 및 편입 비중을 변경할 예정이다. 배당금은 분기에 한 번 지급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감안할 때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미국 중심 제조업 기업이 트럼프 2.0시대에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며 “ACE 미국중심중소형제조업 ETF가 편입한 종목들의 미국 내 매출 비중 평균치가 93% 수준이라는 점에서 해당 ETF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핀트

디셈버앤컴퍼니, 핀트 투자자 2명 중 1명은 ‘40대 이상’.. 3년 만에 5060가입자 4배 증가

AI 로보어드바이저 ‘핀트(fint)’ 운영사 디셈버앤컴퍼니는 핀트 이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40대 이상 투자자 유입이 크게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2030세대뿐 아니라 탄탄한 자금력을 갖춘 중장년층도 AI 투자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년 1월 현재 기준 핀트를 통해 투자하는 고객의 연령대별 분포를 살펴보면 40대가 29.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30대(27.3%) △50대(23.1%) △20대(13.6%) △60대 이상(6.5%) 순이었다. 10명 중 6명(59.1%)이 40대 이상으로, MZ세대의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여겨지던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에 대한 중장년층의 수요가 두드러졌다. 

특히 전체의 8%였던 5060세대의 서비스 이용 비중이 약 3년 만에 4배가량 상승하는 등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중장년층의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쉽고 편리한 비대면 투자 서비스의 확대로 인지도와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점이 AI 투자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핀트의 전체 투자 운용 금액(AUM)에서도 40대 고객 비중이 31.1%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30대(27.2%) △50대(25%) △20대(10%) △60대 이상(6.7%) 순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이 활발한 30대부터 50대 사이의 고객이 전체 운용 금액의 83.3%를 차지하고 있으며, 40대 이상의 비중은 전체의 62.8%로 나타났다.

2030 고객이 다수를 차지했던 출시 초기의 ‘서비스 얼리어답터’ 단계에서 진화해, 금융 투자에 있어 비교적 보수적인 성향을 띠는 중장년층의 유입이 늘어나며 본격적인 서비스 대중화에 접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퇴직연금 RA 투자일임 서비스가 시행을 앞둔 가운데, 합리적으로 은퇴준비자산을 관리하려는 니즈와 맞물려 중장년층의 로보 투자일임 서비스 이용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핀트는 2019년 론칭한 국내 최초 비대면 AI 투자일임 서비스로 ETF, 연금저축,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AI 간편투자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자체 개발한 AI 투자전략 엔진 ‘아이작(ISAAC)’이 개인의 투자 성향을 파악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환경에 맞춰 매매 및 리밸런싱을 진행해 투자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 판단을 내리는 만큼 변동성 장세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률 유지가 가능해 장기 투자에 특히 적합하다.

코스콤 RA 테스트베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디셈버(핀트)의 투자일임금액(AUM)은 2196억 원으로,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RA 일임사의 총 운용금액인 3449억 원의 64%에 이른다. RA 일임 서비스 전체 계약자는 16만1707명으로, 이 중 80%인 12만9665명이 핀트를 이용하고 있다. 

출시 이래 국내 RA 투자일임 시장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핀트는 퇴직연금 RA 투자일임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업계 중 최다 금융사(10개)와 제휴 협약을 체결, 우수한 일임 역량을 발판 삼아 시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디셈버앤컴퍼니 송인성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안정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투자방식으로 주목받으면서 중장년층에서도 핀트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핀트가 지향하는 ‘투자. 쉽게. 알아서’의 가치를 앞세워 사회 초년생부터 노년층까지 편리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증권·자산운용·가상자산 담당)
좌우명 : 진정한 용기는 두려움을 모르는 게 아니라 알면서 더 중요한 결단을 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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