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정읍시, 새해 6대 목표 제시
정읍시가 2025년을 맞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민생경제 회복, 문화·관광·교육 강화, 미래 산업 육성, 농촌 발전, 건강한 삶, 편리한 도시 인프라 구축 등 여섯 가지 핵심 목표를 밝혔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위기 극복과 도약의 해로 삼아 시민과 함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정읍시는 지역 경제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친다. 기본소득과 카드수수료, 이차보전 등 30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고 정읍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800억 원으로 확대해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정읍형 공공배달앱 ‘위메프오’를 활성화해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시장 특화 거리 조성 및 소규모 점포 환경 개선을 위해 21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정읍시는 문화와 관광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관광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정읍역과 정읍천을 잇는 관광 핫플레이스 사업에 33억 원을 투입해 문화역사 거리, 벽천분수, 야간경관을 조성하고 아양산에 정읍 시내와 호남평야를 조망할 수 있는 친환경 목조 전망대를 세워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한다. 이를 통해 정읍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정읍학교복합문화센터 건립(172억 원)과 교육발전특구 시범 사업(60억 원)을 통해 학생과 시민 모두를 위한 창의적이고 포괄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원어민 영어교사 지원, 재능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쓴다.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는 물론, 시민들에게도 평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는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 산업과 반려동물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다. 그린바이오 산업에 529억 원, 레드바이오 산업에는 310억 원을 투입해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화 시설, 제약산업 미래 인력 양성센터 등을 구축한다. 특히 농축산용 미생물 공유 인프라와 첨단 바이오 기술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정읍을 대한민국의 첨단 바이오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반려동물 산업에 333억 원을 투자해 펫푸드 소재 산업화 플랫폼과 동물용 의약품 개발을 진행한다. 반려동물 산업은 증가하는 반려동물 가구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더불어 100실 규모의 첨단바이오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전국의 창업 청년과 유망 벤처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스타트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읍시는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정읍시는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도시와 농촌의 연결고리를 강화한다.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거주시설 조성(40억 원), 귀농·귀촌 종합지원 사업(10억 1700만 원) 등을 통해 이주민의 농촌 정착을 돕는다. 또한,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의 성공적인 농촌 생활을 지원한다.
더불어 시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다. 59개월 이하 모든 영유아 월 20만원 육아수당 지원과 어린이 전용병동을 갖춘 소아외래진료센터 운영(67억 9000만원)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한다. 공공산후조리원 설립(84억 4000만 원)으로 산모와 아이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읍시는 건강 도시라는 목표 아래 시민들의 정신적, 신체적 안녕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맞춤형 복지 서비스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삶의 질 향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정읍시는 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 장명동 도시재생 사업(77억 원)으로 주거 환경과 경관을 개선하고, 주차장 425면을 신설해 주민 편의를 증진한다.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100억 원)과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공급망 확대(82억 원)로 친환경 도시로 발돋움한다.
황토현 축구장 조성(50억 원), 정읍스포츠타운 조성(319억 원), 복합체육관 건립(370억 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체육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시설은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은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혁신과 포용, 소통과 공정을 바탕으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 모두가 잘 사는 정읍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2025년을 기점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첨단 산업 육성, 문화 관광의 도약을 목표로 시민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이번 시정계획은 정읍의 도약과 시민 중심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루는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임실군, 설 명절 연휴 돈사 특별 지도‧점검
임실군이 악취 없는 쾌적한 설 명절 연휴를 위해 특별점검에 나선다.
군은 오는 2월 7일까지 악취 유발 가축분뇨배출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으로는 악취 민원 유발 시설 및 최근 1년 내 위반시설이며, 주요 점검 사항은 악취 발생 여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여부, 가축분뇨‧퇴비 보관 장소 적정 관리 여부, 공공수역 유출 행위 등이다.
점검을 통해 위반 사항이 적발된 시설에 대해서는 고발 및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로 경각심을 고취할 방침이며,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악취농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악취 포집을 병행하여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악취방지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군은 설 명절 대비 특별점검 사전 예고 및 명절 기간 감시계획을 통하여 자율점검을 유도하여 악취 및 축산폐수 등 환경오염을 사전 예방하고, 설 명절 연휴 기간 내 환경오염 사고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가축 분뇨 민원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환경오염 발생 취약 시기에 가축 분뇨 관련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특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가축 분뇨와 축산악취 문제를 최대한 해결하기 위해서는 축산농가에서도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안군,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부안군은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투명하고 신뢰성 있게 이행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지난해 11월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제2기 공약이행평가단원 25명과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군민을 섬기고 신뢰받는 적극행정, 소득을 높이는 풍요로운 지역경제, 지구촌 사람이 모이는 문화관광, 웃음과 희망이 함께하는 교육복지를 목표로 총 4개 분과에서 80개 공약사항 중 변경 심의가 필요한 7건과 추진 중인 42건의 실적 및 현황을 점검하며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또 민선 8기 5대 비전인 글로벌 휴양 관광도시, 더 나은 농촌 건강한 자족도시, 친환경 미래산업 선도도시, 사람 중심의 살고 싶은 도시, 도약의 땅 새만금 배후도시 등을 실현하기 위해 청년 행복up 사업 추진, 부안형 수소산업 플랫폼 확장, 궁항마리나항만 연계 크루즈 기항지 조성, 노인일자리 확대 등의 주요 공약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민선 8기 공약사항 80개 중 51건이 완료돼 공약 완료율은 63.8%를 달성했으며, 나머지 29건 역시 임기 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권익현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라며 “군민 제안이나 건의사항을 수렴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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