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저출생 정책 효과” [용산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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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저출생 정책 효과” [용산오늘]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5.02.26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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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대통령 개헌 의지 실현돼 새 시대 열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024년 합계출산율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024년 합계출산율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저출생 정책 효과”

대통령실은 26일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한 것에 대해 “청년들이 원하는 일·가정 양립, 양육, 주거 3대 핵심 분야에 초점을 두고 정책을 마련한 게 효과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2024년 출생아 수는 2만 8000명으로 합계출산율은 0.75명”이라며 “지난 14~15년간 소폭 증가한 이후 급락하던 합계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해 저출생 반전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합계출산율은 2023년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중위가정) 0.68명 대비 0.07명 뛰어넘은 것”이라며 “향후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혼인 건수도 14.9% 증가해 통계 작성 후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수석은 “수요에 기반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게 저출생 정책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출산 결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확고한 추세 반전으로 이어가기 위해 올해도 효과가 검증된 정책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윤 대통령 개헌 의지 실현돼 새 시대 열길”

대통령실이 26일 “대통령의 개헌 의지가 실현돼 우리 정치가 과거의 질곡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25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임기 단축 개헌 추진, 국민통합, 그리고 총리에게 국내 문제 권한 대폭 위임 등의 뜻을 밝혔다”며 이 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직원들은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전날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에서 “제가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면 먼저 ‘87 체제’를 우리 몸에 맞추고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개헌과 정치개혁의 추진에 임기 후반부를 집중하겠다”며 “현행 헌법상 잔여 임기에 연연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대통령실 출입)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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